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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발질문] 오랜만에 가발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처음 가발 맞출때는 궁금한 점도 많아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어 이렇게 솔직한 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20대 중반나이의 가발러입니다. 가발 입문은 이번년도 3월인가에 주문하여 4월부터 착용했던것 같아요 !
가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대다모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것 같아요. 도움 주셨던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각보다 편하고 좋지만 절대 100% 만족은 될수 없는것 같아요.
먼저, 생각보다 좋았던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1. 생각보다 가볍다. 저는 클립식에 앞머리 테이프를 이용하여 착용합니다.
가발을 착용하면 많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고 생각보다 주위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것 같아요.
바람이 부는날에 가발이 날아가거나 이런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탈모로 못해왔던 스타일을 낼수있다.
이게 가발의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요. 어디가서 내 M자와 정수리때문에 작아지지 않아도 되고 사실 목디스크가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에, 항상 앞머리 M자 이마가 보일것 같아서 고개를 살짝 내리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어 목디스크가 생겼었는데, 이런부분이 없어졌습니다.
3. 앞서 살짝 언급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가발눈치를 못챈다.
저도 탈모로 민감했을때 또 가발을 착용하고 나서도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면 저사람이 가발을 착용했는지 아니면 탈모가 진행이 되고 있는지 이런부분이 먼저 보였습니다. 저의 '관심사'였으니까요.
하지만, 생각보다 일반인 분들 즉, 탈모와 가발의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어떤 헤어인지 또 머리가 자연스러운지 부자연스러운지. 그냥 대략적인 제 스타일을 보는것입니다. 해서 가발에 대해 혹시 망설여 지거나 걱정있으신분들은 좀 편하게 마음가지셔도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절대 100% 만족이 될수없는 이유를 드릴게요.
이번 여름에 친구들(내가 가발을 착용하는지 모르는 친구들)과 드라이브 하면서 근처 계곡에 간적이 있습니다.
즉흥으로 수영을 하게 되었는데(참고로 저는 수영을 좋아합니다)
저는 그냥 하고 싶지않다고 물에 발만 담그고 왔습니다.
또 운동을 좋아합니다. 헬스를 좋아하는데 이게 가발을 쓰고 항상 운동을 하니 모자보다는 편하지만 그래도 쓰지 않은것 보다는 불편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헬스장 샤워실도 이용해 본적 없어요. 항상 집에서 샤워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서 크고 작은 불편함이 있는거 같아요!
끝으로, 저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였으며 20살될때부터 M자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군대 사진보면 ㅠㅠ
사실 남들한테 표현한적은 없었지만, 많이 우울했던적도 많았고 항상 자존감이 내려가 있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20대에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던 적도 많았구요. 탈모는 젊음을 빼앗아 가는 무서운 병인거 같아요.
하지만 어느날 그런생각을 해봤어요. '탈모때문에 앞으로의 인생도 우울하게 지내고 싶지 않았어요. '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싶었고 당당해지고 싶었던것 같아요. 해서 비록 가발이 100%만족을 채워주지는 않지만 가발덕분에 전에 할수 없었던 일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지내고 싶어요. 쓰다 보니 글이 좀 길었네요. 다음에 시간나면 가발 맞추면서 느꼈던 점에대해 쓰겠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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