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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후기] CT 찍고 왔습니다. & 고정식 가발
10년째 고정식 가발 착용중입니다. 그동안 큰 문제없이 잘 착용하다가 이번에 혈압이 높아서 대학병원에서 제대로 검사하라는 동네의원의 권고로 x-ray 포함 심장초음파, 심장쪽 상반신 CT를 찍었습니다.
CT가 걱정이였는데 결론적으로 별 이상없이 잘 착용후 검사를 끝냈습니다.
따지고보면 뇌쪽 CT나 MRI가 아닌 이상 본드 고정식 역시 문제가 없을것이라 추측은 했는데 검색해보니 테잎식은 문제가 없었다는 글과 함께 고정식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글을 봐서 약간의 걱정은 했거든요. 본드 고정식 역시 테잎과 비슷한 개념인데 실제로 뇌부분 CT나 MRI 검사시 문제가 되었던 분 계신가요?
암튼 특별한거 없이 조영제 맞고 기계에 누워서 하의 무릎정도까지 내리고 십분정도 상반신 부분 왔다갔다 하고 끝났습니다. 조영제 맞기위해 혈관에 가장 두꺼운 바늘을 꽂았는데 그때 좀 쫄았네요 ㅎ;
저같은 경우는 10년동안 고정식만 착용했는데 고정식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클립식으로 교체할 용기가 안나네요. 그동안 짬이 생겨서 매주 1회 접착제거제로 깨끗히 제거하고 주말에는 대부분 가발 착용없이 생활하니 큰 불편도 없긴 합니다;; 물론 셀프로 본드 바르고 착용도 하고요.(초창기 1~2년차에는 시행착오도 많긴 했지만) 관리는 1달반마다 저스트 이발때문에 방문 하긴 합니다.
업체에서는 고정식 가발이 착용후 최소 3주 1달은 지속력이 유지된다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땀이나 유분기가 많으신 분은 일주일 안되서 접착력이 떨어져 헐렁이는 경우도 있고, 밤에 잠을 자면서 제품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지속되면 1주일정도 버티면 잘 버티는 거라 생각합니다.
장점으로는 안정감을 꼽을 수 있지만 단점은 접촉 부분이 가렵고 생활의 대부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1년에 1개 소모를 목표로 하는데 텀이 더 짧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마 제품가격이 저렴해서 큰 부담이 안가지 대기업 제품은 많이 부담이 되었을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주 CT 촬영전 본드형 고정식에 관하여 많은 검색을 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얻을 수 없어서 필요하신 누군가를 위해 후기 남깁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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