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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 탈모 전용 맞춤가발 후기입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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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m자탈모를 가지고 있는 평범한 30대입니다. 탈모는 20대초반 부터 조금씩 진행됬었고, m자탈모가 시작된 걸 느낀 순간부터 10년동안 모자없이 외출한 적이 채 한달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하는 일도 잘 안 풀리고 부끄럽지만 남들 다하는 연애도 제대로 해 본 기억이 없네요.

m자탈모가 왔다는 걸 느낀 순간부터 제가 해 볼 수 있는 모든 시술은 다 해보았습니다.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부터해서 탈모샴푸도 몇 년간 사용해 보았고 뿌리면 증모가 된다는 스프레이, 심지어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한의사가 말하는 걸 듣고 그 사람 말대로 소주에 약재까지 직접 구매해서 술을 담근 다음 스프레이로 직접 뿌려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느낄만큼의 효과를 본 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 모발이식 병원들도 알아보았지만 m자 부위가 넓어 전체삭발을 해야하고, 높은 가격에 여러 실패 후기들을 접하다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가발이라는 대안책을 접하게 되었고, 유명한 곳부터 시작해서(하xx,밀x)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상담을 받아보고 그 중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정해 m자 가발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 업체를 선정한 이유는 제가 상담한 대다수의 업체들은 제머리를 조금 밀고 부분가발을 하는쪽으로 컨설팅을 해주었는데 이 곳은 제 머리는 건드리지 않은 상태로 m자 가발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여기서 가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궁금하실만한 부분이 있으실텐데요. 제가 느낀점들을 그대로 써보겠습니다.

첫 번쨰로, 가발이 나오기 직전까지(맞춤제작이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올림머리가 정말 가능할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티가 나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생애 처음으로 이마를 드러낸 채 밖을 활보하고 있네요.
두 번쨰로. 고정이 정말 잘 될까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것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착용상태로 샤워가 가능한 것은 물론, 평소에 스포츠를 좋아해서 조깅부터 시작해 축구, 농구까지 다 해봤지만 떨어지지 않았으며 머리가 땀에 젖어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가발을 맞췄음을 알고 있는 지인들은 가장 놀라워 했구요.
세 번쨰로, 답답하지 않을까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물감이 아애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제가 한 10년의 마음고생에 비하면 정말 정말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프로페시아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며 지금 이상의 모발탈락만 막으면서 가발인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요즈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져서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짝사랑만 해왔던 그녀에게도 용기를 내어 조만간 고백해보려 합니다.

저처럼 숨어있었던 수많은 m자, 그리고 탈모를 가지신 모든 분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서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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