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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올려봅니다.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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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했던 클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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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클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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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고정식. 원장님께서 스타일링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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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정식>

가발러 입문한지 어느덧 만 4년이 됐지만 후기는 처음 남겨보네요. 30대 후반인 저는 일찌기 m자 및 정수리 탈모가 진행됐고 현재도 처음 입문할 때보다 더 진행은 됐지만 완탈은 아닌 상태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처럼 탈모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흑채로 연명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대다모를 통해 갖가지 정보를 수집하던 차에 한 회원님의 충격적인 가발착용후기를 접하게 됩니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스타일 좋은 모습에 다른 쪽은 단칼에 생각을 접고 엄두도 못내던 가발로 마음을 굳히게 되죠. 그길로 그 회원님이 하신 업체를 알아내 예약을 하고 제가 사는 충청도에서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무려 대구의 ㅈㅅㅎㄱㅁ(현 ㅈㅅㅎㅇㄱㅍㅁ)였습니다. 원장님 잘생기시고 스타일 좋으시고 무엇보다 정말 디테일 하시고 프로페셔널 하십니다. 브랜드업체나 타 개인업체는 안가봤지만 개인적으로 가볼 필요성도 못느꼈고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굳이 타업체와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세심한 상담 끝에 디자인을 정하고 제품이 나와 첫 착용한 날, 역시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퀄리티와 완전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제 모습에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나 매우 예민한 캐릭터인 저는 막상 사람들이 알아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착용 후 첫 출근 전날 밤을 거의 뜬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했더랬죠. 그렇게 세상 끝난 듯한 기분으로 출근한 회사에선 신기하게도 커트 잘했다, 잘어울린다, 더 잘생겨졌.. 뭐 대충 이런 반응들이었습니다.(기존 머리는 길이가 좀 있었는데 짧은 스타일로 가닥을 잡음) 전적으로 그렇다곤 할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은 내 머리 맨날 들여다보는 내 자신보다 내 상태에 대해 모르고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관심 없습니다. 물론 당연히 본머리처럼 구애 안받고 비탈모인(?)들처럼 살 순 없죠. 신경 많이 쓰이고 그만큼 불편함 따릅니다. 저도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 탓에 지금도 가끔 신경 쓰면서 의식하고 마음 불편할 때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착용 전보다 훨씬 나은 삶이 시작된다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여전히 만만찮은 비용과 시간을 감수하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고민 중인 분들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결정하세요. 부족한 후기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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