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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안나는 가발 종결자? - 노하우 전수 합니다^^

  • 15년 전

  • 1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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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짜 오랜만에 글 쓰네요 ㅎㅎ

어떤 분꼐서 갑자기 사진이 보고 싶다고 쪽지를 주셔서 간만에 최근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우선 소개를 하자면 올해 27살이구요

가발 연차는 3년 좀 넘었고 현재 가발이 5번째 가발 입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시행착오가 두번 정도 있어서

3년에 5개가 많은 것 같지만 초반 적응기로 계산하면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현재 머리는 옆 뒷머리만 제 머리 남기고 위는 면도하고 테잎식을 씁니다.




가장 중요한!! 제 글의 포인트는..



저는 가모를 제 머리에 맞춰 주문하고서

가모를 제가 직접 컷을 합니다


물론 제 본머리도 2~3일에 한번 면도하고

주변머리는 2~3주에 한번씩 직접 손질합니다




아직 누군가에게 혹시 머리 가발이냐?? 라는 질문조차 못 받아봤구요

걸린적도 없습니다


결혼 웨딩 촬영과 결혼 당일 메이크업을 위해 두 번이나 간 샵에서

제가 머리 세팅은 다 하고 가서 머리는 안하고 메이크업만 하는데

걸릴까봐 ㄷㄷㄷ 했더니

오히려 저 메이크업 해주시는 분들과 옆에서 다른 신랑들 머리 해주시는 분들도

걸리기는 커녕 머리 이쁘고 손질 잘 하셨다고 칭찬을 ㅎㅎ



가모집 사장님과 이젠 와이프가 된 여친 말고는 아무도 몰랐는데



작년 말에 술먹고 술에 취해 화장실에 가모를 벗고 방에서 잠을 자는 바람에

착용 3년 만에 부모님 및 누나들에게 걸렸습니다.


그동안 같이 살던 가족 아무도 몰랐죠;;


가모 전에도 심한 탈모는 아니었지만 진행이 되고 있었고

흑채로 커버를 하고 다녔기 때문에 가족들은 탈모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흑채로 커버 하고 약도 먹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후다닥 머리 더 빠지기 전에 가모로 왔구요

(그렇다고 서로 무관심한 가족 아닙니다;;

가까운 가족이라도 서로의 머리 스타일에 이렇게 관심이 없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계기ㅎㅎ)


또 그만큼 부지런하게 집에서도 관리 관리;;;


그래서 전 가모는 무조건 티 난다!!!!!!!

라고 하시는 분들 보면 자신의 경험과 입장에만 비투어서 일반화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 정도인데 좋은 전문가 만나 잘 손질 받은 티 안나는 가모인도 엄청나게 많을텐데 말이죠ㅎㅎ





가모는 45만원 짜리 주문 가발입니다.


(업체 문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




그럼 저의 가발 티 안나는 방법 노하우 입니다.




1. 비싸다고 티 안나는게 아니다. 스타일이 최 우선이다.


제 경험 상 기본적인 조건만 갖춘 가발이라면

비싼것과 적당한 가격의 가모는 결국 스타일로 승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가발 써 봐야 컷이 이상하고 스타일이 이상하면 엄청 티 나고

막 싸구려가 아닌 이상 컷 잘 되고 스타일 잘 내면 티가 안 납니다.


그래서 전 적정한 가격의 가모를 맞춰서 제가 컷을 합니다

(업체 문의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 입니다 ^^)


업체 여러곳 상담도 받으시고 포트폴리오도 보셔서

컷을 잘 하는 곳에서 맞추시는게 최고 입니다^^


스타일은 블로그나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일반인 남자 헤어스타일 내는법을 찹고하시고

가모는 내 본머리와 같다라는 생각으로 연습하시고 스타일링 하시면 됩니다


저는 스타일 낼 떄는 절대 가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모는 내 진짜 머리다!!!! 생각하며 손질합니다 ^^

그럴수록 빨리 손에 익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됩니다




2. 구렛나루 관리

보통 탈모가 진행되면 구렛나루나 뒷 머리가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아무리 가모 컷과 스타일이 좋아도 밀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 옆 머리가 얇아지신 분 들은 길이를 좀 길러 보시고 그래도 숱이 너무 없고 해서 경계가 나타난다면

아쉽지만 어느 정도의 티를 감수하시거나 아싸리 전두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옆머리 구렛나루가 숱도 없고 얇아졌는데 또 그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 올린 컷에 가발 쓴 분들 보면 제가 다 안타까웠습니다;;


그 외에 아직 옆머리가 있으시다면

저 처럼 마이녹실로 미리미리 옆머리라도 사수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마이녹실이 옆머리 구렛나루에는 효과가 좋아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구렛나루 머리카락이 조금씩 얇아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슬프지만 저도 앞으로 옆머리 구렛나루 탈모 진행 상황을 좀 봐야겠습니다 ㅎㅎ



3. 가마 위치를 바로 잡아라

의외로 가마 위치가 어색해서 티가 많이 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표적 자연스러운 가모 연예인 박철민씨도 가끔 어색하다 싶어 보면

가마가 너무 정수리 중간에 와 있어서 어색해 보였습니다


어르신들 쓰시는 가발 보면 아예 가마가 없기도 하고;;

정수리 앞부분에 있기도 하고;;


저는 가마를 가능한 제 원래 머리의 가마보다 더 뒤로 위치하게 가마를 만듭니다


가모의 가마가 잡혀있긴 하지만 크게 자리 잡혀있지 않으면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충분히 원하는 위치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마는 생각보다 뒤통수에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자리 잘 잡은 정수리 위치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러움이 반전됩니다^^



4. 제 가모의 스킨은 O모양이 아니라 D모양입니다.

이해가 가실런지 모르겟지만

일반적으로 가모 스킨은 동그란 모양이지만

제 가모 스킨은 뒷통수와 옆 부분은 일반 가모와 같고

이마 부분은 일자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O모양의 가모를 썼는데

가모 앞 머리를 올리면 엠자 탈모 처럼 이마 모양이 M이 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보통 일반적인 남자 이마 형태의 라인에 맞춰

양 이마쪽 스킨을 최대한 내려서 D자 형태와 같은 가모를 주문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제가 정확히 원하는 가모 이마 라인을 정립하는데 가모 4개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이런 머리의 장점은 M자 머리같은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머리를 살짝 올려도 자연스럽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도 티가 덜 납니다



이 부분은 가모 업체에서의 의견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략 이렇게 네 가지 정도로 정리가 되네요


이곳에 업체 분들도 많으시고

전문가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도 나름 탈모가 시작되기 전 부터 늘 제 머리를 자르고

주변 친구들 머리 잘라주는 댓가로 얻어먹는 술로 대학생활을 보냈는데

외모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 제게 탈모가 찾아왔고

자존심 떄문에 무조건 가발 티를 안 나게 써야겠다는 생각에

가모를 맞추기 전 부터 맞추고 나서, 지금까지도 계속 연구하고 연습합니다.




그래서 가모나 헤어 직종의 경력은 아니지만

나름 일반인으로서 헤어 7년 가모 만 3년의 경력이 있는 경력자 이지요 ㅎㅎ




가모를 고려하시거나 현재 착용하면서 고민 많으신 분들,


제 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리플로 남겨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ㅎㅎ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8:35:44 가발에서 복사 됨]

댓글 24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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