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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 3주차~

  •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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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 없고 얇은 머리로 살아온 지 29년...

대학생 때는 그래도 빨주노초파남보 색깔로 염색도 해보고

호일파마에 삭발+탈색 등 원하는 머리 모양을 대부분 해 보았지만

회사에 들어가고, 나이가 들고 앞 이마가 넓어짐+정수리의 살색이 점점 더 잘 보이게 됨 에 따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딱 봐서 "대머리다"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조금씩 대머리가 되어가는 걸 제가 지켜보는 게 쉽지 않더군요.

아버지를 포함한 친가쪽을 보면 모두들 훤~~하시기에

잠깐 고민했던 모발이식도 포기하였고, 2세 계획이 있기에 약물의 도움을 받아 연명(?)하려는 계획도 포기하였습니다.

여차 저차하여 대다모를 알게되었고, 한달간 대다모 탐방을 마친 후 "그래, 젊었을 때 멋도 내보고 멋진 머리모양도 해보지 언제해보나~"하는 생각으로 가발을 맞추기로 결심!

또 다시 한달 간 가발 게시판을 정독 및 업체 정보를 모으고, 업체 6곳을 탐방 한 후 결국 한 군데에서 계약하였고,

다시 한달^^을 기다린 끝에 제품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품을 맞추고 직장에 갔을 때 예의 없는 사람 및 개념 없는 사람들 때문에 화도 나고 발끈하기도 했지만

3주가 지난 지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앞 이마를 가리는 비대칭 스타일로 다니고 있는데요

여름 정도 되면 조금 짧게 잘라볼 생각입니다.

그 동안 나이보다 한 다섯 살 많게 추측하는 사람들과ㅠㅠ(원래 항상 동안소리 들었는데;;)

곧 대머리 되겠다는 예의 없는 사람들의 묻지도 않은 충고를 듣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행복한 나날들입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지 않고, 다시 자신감도 많이 상승했구요.

가발…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저는 현재 대만족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암튼 제게 많은 정보를 주고,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아껴 준 대다모에게 감사하네요~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8:35:44 가발에서 복사 됨]

댓글 86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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