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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 제 사진입니다..

  • 21년 전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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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사진을 보니 내 20대초반의 우울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한참 밝을 나이 일텐데 여러가지로 힘든일들이 많이 있겠군요.
거두절미하고 님 왠만하면 가발은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저두 한 6개월했었는데요 돈만 나가고 차라리, 가발을 쓰지 않았던 시절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사람들이 내 이마라인만 보는 것 같았구요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할때 가발을 쓰면 죽음입니다. 또는 술자리에서나 여러 자리에서 안 좋더군요.. 님 차라리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몸짱이 되시구요, 무엇보다도 능력을 키우세요. 머리카락이 많다고 해서 능력이 좋은 것은 아니 잖아요. 예전에 읽은 책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아버지 왜 나는 대머리 인가요 , 어떻게 하면 다시 머리카락이 많아지나요?' 하며 아버지에게 묻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아버지(목사님)가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사랑하는 내 아들아 먼저 미안하구나, 마음이 많이 상하리라 생각한다. 머리카락이 없는데서 오는 고통이 너를 찌르도록 너 자신을 내버려 두시 말고 네 머리속으로 들어가는 지식과 지혜에 대해 이제는 고민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내용이었어요. 짧은 글이었지만 그 말이 내머리속을 한참을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내가 머리숱에 대해 고민해보았자 부정적인 생각만이 나를 지배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지요. 내 전공과목에 대해 더 공부하며(학교 졸업하기전에 건축기사 1급취득) 주변 사람들에 대해 편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관심과 이해를 갔기로 했지요. 지금은 대학 졸업한지도 7년이 되었구요. 3년전에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으며 작년에는 건축사 자격증도 취득하였답니다. 돌이켜 보면 사람이라는게 마음 먹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바른생각과 긍정적인 마음이 자기 자신과 주변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다 주는 것 같아요. 님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힘 내시구요, 세상은 탈모외에도 얼마든지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8:16:41 가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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