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개설된 대다모 가발게시판은 가장 많은 비포에프터를 임상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4년 착용자입니다.

  • 14년 전

  • 13,939
138
어느새 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가모를 쓰고 여러모로 자신감을 얻으신 분 처럼 저역시 많은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생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포유류는 털빨이라는 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는 더더욱요.

제가 이전에도 2차례 착용모습을 올렸더랬죠.
처음 올릴때 댓글로 많은 분들이 전혀 티안나고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신게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쓰고 왠만한 운동은 다 해봤습니다. 심지어 검도도 해봤으니까요.
이것쓰고 여자도 2번 더 사귀었었습니다. 사귀고 조금 있다 제 머리가 가모임을 고백했을 때
상대 여성들은 전혀 몰랐던 만큼 놀라움도 컸지만 사귀는내내
이게 문제가 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지금도 여기저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도 모릅니다.
한번은 친한 여동생들과 밥먹다 남자의 탈모얘기가 나왔었습니다.

묵묵히 듣고있던 한 여자동생이 쟤 머리를 가리키며서 오빠 혹시.. 하며 웃더군요.
그 친구는 티가 나서가 아니라 나이에 비해 숫이 많은 제 머리가
전혀 가모일꺼라 생각못하고 제에게 농담을 한거죠.^^


전 이제 조금 친해진 친구들한텐 굳이 이걸 숨기지 않습니다.
제 스스로가 이걸 창피해하고 부끄러워하면, 남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화장하는 것처럼, 쌍수하는 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꺼라 믿고
얘기가 나오면 그냥 웃으며 솔직히 얘기합니다.

가모.. 쓰는거 쉬운 일은 분명 아닙니다.
돈도 적잖이 들고 이래저래 불편함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자기 모습에 익숙치 않아 당황하는 분들 많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습니다.
초기에 올렸을때 어떤 남자분이 저한테 쪽지를 보내주셨는데,
제 사진보고 용기를 얻어서 업체에 가서 했는데 너무 이상하더라며
속상해서 쪽지를 주셨더군요.
전 제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통화하면서 사정을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그 분을 제가 직접 만나 디자이너분께 다시 헤어관리해달라 요청드렸고,
다시 받은 헤어도 이상하다며 어색하시길래 그분과 직접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고,
사람들 많은 신림동에 가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저녁도 먹고 차도 마셨습니다.
그분은 그제서야 사람들이 아무도 자신을 쳐다보지 않음을 아셨고,
그 다음부터는 자주 쓰고 다닌다며 연락도 주고받고 했습니다.
(요즘은 연락이 뜸해졌는데, 잘 지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헤어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용기를 가지셨으면 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떠들었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댓글 138

  • 최신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