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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원형탈모(+전체탈모)로 회원가입 했어요..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작년 10월쯤 원형탈모가 처음 생겨 피부과 치료 4개월만에 모발이 많이 자라나 완치 되는걸로 생각했다가, 치료 중단 후 약 두달만인 올해 6월에는 두개가 생기고 급기야 지금은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ㅠㅠㅠㅠㅠ
원형으로만 빠지는것도 아니고 원형탈락과 동시에 전체적 모발이 매우 얇아지고 수도 엄청나게 빠지고 있어요....
두번째 생기자마자 탈모로 유명하다는분 폭풍 검색하여 1시간 거리의 병원을 2주마다 다녔지만..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주사 3-4회 정도면 다 나을수 있다는 처음 자신있던 말과 달리 차도가 안보이자 잠시 스테로이드 중단 후 한달정도 기다려보자는 말을 듣고 병원 진료는 쉬고 있는 상태에요.
한달 후에도 머리가 나지 않으면 적극적인 면역치료를 해야 한다는데, 그게 결국 스테로이드 복용 치료겠죠...
처음 생겼을때 이미 주사, 내복약, 연고까지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해 없던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겨 현재 부인과에서 피임약 처방받아 수치 조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전까지 생리주기에 전혀 문제 없었으나 복용 중단 후 한달에 생리를 두 번 하고 난소 기능이 저하, 여성 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까지와서...
처음엔 스테로이드 부작용인줄 모르고 내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역으로 탈모가 생겼던건 아닐까 싶었지만 대학 병원 내분비과에서 피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일시적 문제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도대체가 원인을 알 수도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처음 생겼을때부터 병원 치료와 함께 두피관리실을 쭉 다니고 있는데, 말 그대로 관리차원일 뿐이지 탈락되는 모발을 막을 순 없더라고요...(나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에센스? 토너?를 발라주긴 합니다만...)
영양제도 이것 저것 과한가 싶을만큼 챙겨먹고
술이 문젠가 싶어 마시는 횟수도, 양도 확연히 줄였지만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갯수는 나날이 늘어만가네요...
병변 부위가 정수리 쪽이라 바람불면 보일 수 있어서
요즘 외출시엔 거의 모자 필수 입니다.
그러다 보니 날도 더운데 더 악회되는것 같기도 하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매일매일이 너무 우울한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 조금 풀어지는 것 같아요.
저처럼 원형탈모가 재발하여 고통 겪고 계시는 분이나
다니시는 병원 추천, 관리법 추천해주실 분 있으시면
함께 공감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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