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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와주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29살 새댁이고 지금 임신 7개월입니다. 한 2-3년전부터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것 같습니다. 원래도 정수리에 머리 숱이 없었는데, 머리가 가늘어
지더니 지금은 실삔이 없으면 괴롭습니다. 외출하거나 모임때도 사람들 머리만 눈에 보인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쩜 그렇게 머리숱이 많은지요.. ㅠ.ㅠ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도 머리 숱이 적은데, 임신 기간이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기를 낳으면 저같은 사람은 탈모가 더 심해져서
머리 숱이 너무 적다고 하더군요. 정말 맞나요?? 회복이 안 되나요?
사실 아기도 저에게 소중하지만, 아기 난 후가 더 두렵고 무섭습니다.
요즘은 외출을 하면서 별별 우울한 생각을 다 하게되요.
아기를 낳고 나서 본격적으로 관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직 머리가 어중간해서 이식도 불가능하다고 하던데요.
아직까지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 더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다음주에 우선 스벤슨을 예약했는데, 거기 제품을 쓰면 좀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병원을 가서 약을 쓰는 것이 효과가 좋을까요??
조언해 주세요.
여기 남편과의 이야기 글을 읽을때마다 공감이 가고 가슴이 철렁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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