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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용기내세요
탈모로 인하여 밖에 나가서 취직한다는 건 엄두도 못내고 살다가
이렇게 없는 머리탓만 하면서 살다가는 아무것도 아니겠다 싶어서
충무로에서 발가한지가 1년 6개월지났네요.
그래도 발가를 준비해놓고 있으니 상가집이나 결혼식장에 갈일이
생겨도 걱정은 덜 되더라구요
근데 이 발가도 손질을 해야 예뻐지더라구요. 이번에 처음으로 손질
해서 쓰고 다니니 모자쓰고 다니는 것 보다는 보기좋더라구요
이것 쓰고 요즘 유행하는 요양사자격증공부하려 다니는데 이론공부야
지장이 없는데 실기에서는 환자체험을 해야하는데 중증환자처럼 누워
있으려니 발가는 불편해서 안되겠기에 강사님께 솔직해 말씀드렸더니
알아서 환자위치는 빼주시데요 그리고 왜 탈모가 되었느냐고는 묻지도
안고 편하게 해주고요
내가 요양사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처음부터 요양사가 발가쓴사람에게는
불편하다는 걸 알았으면 배우려고 생각도 안했을거라는거지요
이제 아이들도 크니 엄마손도 필요없고 머니만 주면 해결이 되는데 반평생을
탈모탓만 하고 지냈을거지요
그러니 회원님들도 탈모탓 그만하시고 이겨내세요
같이 배우는 분들도 내가 발가쓴것 알고 있었어도 내색 안하고 배려해주더
군요.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만으니 당당하게 사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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