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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을 앞두고...
이래저래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5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두 탈모이고 전체가발을 쓰고 있는데요.
어렵게 결혼을 결심은 했는데.....
역시나 웨딩촬영에서부터, 결혼식, 그리고 결혼생활, 출산까지...
모든게 탈모 , 가발과 연계가 안되는게 없네요,,,
당장 다음다음주에 웨딩촬영을 해야하는데 아직 웨딩촬영업체에 가발이라는 말을 해놓지도 못한 상태라 어찌해야하는지...
본식 때는 또 어찌해야하는지...
웨딩가발을 따로 대여나 판매도 한다는데 고가이더라구요...
엊그제 마침 출산을 한 친구가 잇어서 방문을 했는데 출산의 그 생생한 증언(?)을 듣고 나니, 그 정신없고 힘든 현장을 내가 가발을 쓰고 견뎌낼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벌써부터 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제 머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저희 부모님과 제 동생들은,
머리 때문에 결혼을 미루던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하니, 집에서 가발 쓰고 있으려면 불편할 텐데 어떻게 생활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같으시네요...
스**에서 집에서 쓰는 가발같은게 있다는 말씀을 언듯 드린 적이 잇는데 그걸 사주시겠다고도 하고, 집에서 쓰는 비니 같은걸 맞춰야하지 않냐고 걱정하시기도 하고,,,,
남들에겐 경사고 축복인 결혼이 , 왜 제겐 이렇게 걱정과 두려움으로 먼저 다가와야하는지,,,,,
안그래도 결혼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두려움과 서운함에 우울하기도 한데, 여러가지로 한숨만 나오네요...
일단은 젤먼저 웨딩촬영 때 머리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제가 쓰고 있는 가발로 머리를 하면 스타일도 잘 안나오고 머리가 많이 상하나요?
아무래도 첨보는 사람 앞에서 가발쓰고 머리 손질 받으려면 신경도 쓰일 것 같고....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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