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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저 드디어 smp 했습니다. 너무 기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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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시간 끝에 고민이 해결된거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ㅠ
전 고등학교 때부터 정수리가 휑하기 시작했어요. 담임선생님이 왜이렇게 정수리가 휑하냐고 따로 불러서 얘기하실정도였으니. 그래서 커버하려고 두발자유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다시 단발로 잘랐었죠. 단발로 자르면 그래도 덜 그래보였으니까요.ㅠㅠ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직 전 사실 어립니다. 20대거든요.
탈모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자존심 상해서....
탈모 관련 얘기를 눈길도 돌리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방송에서랑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게 되었는데, 탈모를 방치하면 더 진행되니까 관리해야된다고, 친한언니는 결혼하고 출산하면 더 빠지는데 그 전에 관리 해야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눈이 번쩍 하면서 그 때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네요. 대다모는 눈팅만 하고,
여성탈모에 관련된 커뮤니티는 여기가 가장 믿음직 한거 같아요.
조심스레 처음 질문 남겼는데, 약, 모발이식 다 소용없다는 사실에 좌절.....
가발은 정말 쓰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우리나라에서 모발이식으로 유명한 병원에 모발이식 상담 가봤는데, 여성 탈모는 남자하고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탈모가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흐엉.... 그래서 다른 방법을 추천해주셨는데 두피문신이라고 하는 SMp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첨엔 반신반의하면서 들었는데 전후사진보니까 속으로 대박을 외쳤죠. 수술 안했는데 어쩜 저렇게 깜쪽같을수가.
그래서 다시 부랴부랴 대다모에 글 남겼는데 어느분이 두피에 안좋다고 해서 또 깊게 파고 들어서 알아보니 인체에 무해한 색소를 써서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시술받고 더 탈모가 일어날까봐 걱정되었거든요, 병원에 다시한번 전화상담했었는데, smp라고 해서 무조건 다 적용하는 것은 아니래요. 제가 적합한 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굳게 먹고 시술하기로 결정!!
그냥 마취크림 발라주고 30분있다가 시술 들어갔는데 정말 거짓말안하고 항개도 안아팠어요. 그래서 이거 제대로 되거 있는거 맞나 싶었거든요. 3시간정도 소요되었는데 지루해서 원장님한테 물어봐서 핸드폰으로 영화보면서 시술 받았답니다.ㅋ ^^v
이거 한 3번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색소가 빠지는게 있어서 그거 보강해주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2주에 한번씩 가서 총 3번 받았습니다. 계속 일부러 거울 안봤는데,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거울을 못 보겠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전후사진 병원에서 보내주셨더라구요. 사진보고 너무 놀래서 거울 정수리로 봤는데 너무 풍성해보여요 ㅠ 하나님 부처님 다 감사합니다.
정말 이렇게 안아프고 영구적이고,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시술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ㅠ 그래도 다른 분들의 평가를 받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항개는 제가 혹시나해서 (원래 사진 안찍는데) 병원가기전에 사진 찍어놓은거고, 하나는 병원에서 받은 사진입니다.
어떄요 여러분???(잘된건지 알려주세요. 상처되는 말은 안해주셨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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