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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답변이 될른지
쭈롱님, 안녕하세요?
저도 탈모에 고민하다 이제 적극 뛰어들어 열심히 노력중이지요.
오늘도 사무실에서 머리 손가락 넣어 헤집고 다니다 여드름 같은 거 두개나 터트리고.....
저는 라우쉬 쓰고 (탈모방지 및 육모용) 있는데 5개월 가량 사용했어요.
예전엔 지성이라서 그랬는지 하루만 안 감아도 동네 슈퍼도 못 갈지경으로
얼마되지도 않는 머리가 기름기가 쫘~악 흘러서 빗질하면 빗 지나간 자리 표시가 다 나고 했지요.
뭐 거의 고속도로처럼 가르마가 생겼었지요
근데 샴푸 사용 후 지성이던 두피가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고
처음으로 이번 주 월요일, 토요일인 오늘은 머리 안 감고 출근했어요. (자랑스러움)
전 외출 안할 때 빼고는 하루에 1~2회는 꼭 감습니다.
(2회인 경우는 목욕탕 가거나 두피 및 모발을 위해 별거 처바를 때...)
그러지 않고는 제가 눈 뜨고 내 머리를 못 볼 정도니까요.
뭐 머리숱이 많지 않아서 티가 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만만해도 어딥니까?
쭈롱님의 정도도 그리 심하지는 않으신 것 같은데요
순식물성이나 한방 종류의 샴푸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화학성분 보다는 생약성분이 좋을 듯 하구요
사용자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라우쉬(윌로우 타르) 샴푸 사용하다 일반샴푸 사용해보면
확실히 탈모의 수가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라우쉬는 사용후 별도 린스를 안하고 저처럼
그냥 머리털고 말리고 하면 머리는 부스스합니다.
그치만 음~ 린스해서 두피에 린스성분이나 끼면 안된다는 생각에 ......
전 어디가서 들은 이야기 인데요......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김천 어느어느 촌에 가서 낯선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그 곳에서 동네 몇몇분이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서 방법이 없다 하다가
누가 하는 말을 듣고 산에 가서 솔잎을 따다 삶아서 그 우린 물로 머리를 몇번 감으니
머리카락이 솔~솔 나더라고 합디다. 그것도 많은 분들이......
그래서 전 올 여름부터 7회 정도? 솔잎 우린 물로 머릴 감았죠
그거 많이 우리면 우릴 수록 냄새도 나고 진하기가 커피색에 가까운데요
잘 때 머리 그 물로만 감고 안 헹구고 수건으로 털고 자거든요(좀 찝찝하지만)
수건에 꼭 염색약 묻은 것처럼 절대로 안 지죠. 솔잎물은.......
그래서 울엄마한테 여러번 야단 맞았습니다. 수건이란 수건 다 배린다고.......
그래도 수건이 문젭니까? 내머리 다 나면 그 배~로 사주면 되잖아. 그죠?
그래서 탈모증상이 나보다는 나은 시집 간 울 언니도 등산 가거나 성묘 가면 솔잎 따다가
그 우린 물로 머릴 감는데요. 뭐 아직 딱히 드러나는 효과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근데 나쁘진 않더군요. 그 우린 물 한~통을 냉장고에 넣어놨는데(대형 김치통으로)
데피지 않고는 머리 못 감잖아요. 근데 귀찮기도 하구........ 히히
울 엄마는 냉장고 비좁다고 김치 못 담근다고 난리십니다.
그거 딴다고 추석 때 혼자 동네 (고등학교 소풍 갔던 곳) 산에 가서 솔잎을 따는 데
손이 얼마나 따갑던지요. 멋 모르고 장갑도 안끼고 그랬었답니다.
그리고 솔잎을 뭉쳐서 머리밑(두피)를 살살 두드려주면 좋대서 그것도 해봤습니다.
왜 끝이 둥근 빗으로 머리 두드리라고 하잖아요, 혈액순환 되라고
저도 혈액순환도 할겸, 막힌 모공이라도 뚫리라고 많이 두드렸었지요
저처럼 두피가 좋지 않은 사람이 눈물이 찔끔찔끔 날 걸요 . 아마?
그래저래 별 짓 다~ 하고, 미래를 대비하여 80만원 짜리 가발도 맞춰놓고(딱 한번 착용)
고기를 삼가하고, 라면을 멀~리하고, 점심은 1주일에 4일이상 된장찌개를 먹습니다.
근데 좀 나아지대요. 여러가지 신체적인 여건이나 상황 등이 맞물려 이루어지는 거지만
노력하다 보면 나아지겠지요.
그리고 내가 정말 헤어샵을 한다면 라우쉬 특대 (1000ml)를 내가 구입한 가격 155,000원씩에
다 한개씩 사드리고 싶지만 저도 부탁부탁 하는 처지다 보니 안타깝군요.
저만 이래 싸게 사서 좀 미안하군요.
그리고 제가 아까 머리 여드름 터트렸다고 했었지요? 이런게 지루성 모낭염이란 거지 싶은데요
여기에다 아로마오일(아조)를 면봉에 한두방울 묻혀서 바르면 금새 낫더군요
그리고 두피 붉고 열나는 데도 아주 좋구요. (냄새가 약간 진하긴 하지만....)
근데 관리실에선 아조를 사용하기 까지 여러종류의 오일이며 콩 맛사지며 별 짓 다 하다
올 가을에 겨우 오일이 나에게, 나같은 증상의 사람들에게 낫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것만 해도 얼마입니까? 그래서 제가 하는 소리인데요
좀 비싸긴 하지만 20ml에 5만원이면 아조 오일을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알아봐 달라면 제가 알아봐 드리구요 ( 증상이 나와 같다면 한번쯤 속아도 좋겠다는 맘 드시면
구입하셔도 좋구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렇게 허브나 오일 종류 전문 취급점에 가셔서
일단 1~2회 정도 사용해 보신 후에 바르시는 게 가장 좋지요.
저희 집 곁에만 사신다면 제가 제 오일이라도 발라 드리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왜 이렇게 안타까우냐? 그야 제가 그만큼 절실하고 아직도 헤쳐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니까요
길었습니다만 답변이 되었는지요......
쭈롱님의 머리가 얼른 덥수룩하게 삐죽삐죽 많이 났음 좋겠어요
덥수룩한 머리야 요새 기술 좋겠다. 스트레이트 쫘~악 하면 되잖아요
쭈롱님 화이팅!!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