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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결혼준비....ㅜㅜ 그래서 몇달째 중단하던 약을 발랐어요..
처음 글 남겨요..
탈모는 고등학생때부터 시작되서 지금 30대 초반이니까 13,4년 된것 같아요..
많이 진행된 상태구요..
몇달 후 결혼인데
꾸미는 거 좋아하고 여성스러운것 좋아하는 천상 여자인데
드레스보러가고..스튜디오 웨딩촬영 너무 자신없더라구요..
사방팔방 찍어댈텐데...ㅜㅜ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결국 스튜디오 촬영 대신에 셀프웨딩촬영을 하기로했어요.
남자친구는 스튜디오를 정말 하고 싶어했는데
제가 너무 자신이 없더라구요....ㅠ.ㅠ
남들 다 하는 웨딩촬영..죄지은것도 없는데 못하니까 속상했어요..
또 요즘에 남자친구랑 같이 신혼집에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머리카락이 1개도 안빠지는데 (어쩜 그렇게 안빠질 수가 있죠 ㅠㅠ 그게 정상인가요)
저는 너무너무 많이 떨어져있는거에요
계속 청소기를 밀어도 미는 순간에도 머리카락이 하나둘씩 떨어져요.
욕실 구멍에도 장난아니게 있구요.
부모님이랑 살때는 장판색이 머리카락이 눈에 안띄는 색이었고..
청소를 제가 잘 안해서 몰랐는데
같이 살게되니까 제 머리카락만 너무 많아서 창피하네요..ㅠ.ㅠ
남자친구도 제가 탈모인것을 알지만 잘 언급안해요 ㅠㅠ
원래 볼두민 5%랑 마이녹실에스 2년정도 먹고 있었다가 끊은지 1년 가까이 되었거든요..
(매일매일 부지런히 챙기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나마 효과가 없어서 관뒀어요.)
그런데 결혼이 코앞이고, 남자친구보기도 창피하고 그래서
요 며칠전부터 볼두민이랑 마이녹실에스랑 다시 챙겨 바르고 먹기 시작했어요.
볼두민은 너무 떡져서 밤에만 바르는 정도...
샴푸도 아이허브 아발론이랑 병원에서 구매한 한방샴푸 썼는데
그것도 검색끝에 찾은 순한 샴푸로 바꾸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빠지는 양이 확 줄었어요.
원래 머리를 쫙~ 쓰다듬어보면 머리카락이 항상 1,2개씩은 꼭!!!! 빠지는데 안빠지구요.
목욕탕 구멍에 모여있는 머리카락 양도 줄었고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도 적어요..
며칠밖에 안되었는데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ㅠㅠ
게시판 눈팅하다가 커클랜드 미녹시딜이랑 엘크라넬에 대한 정보를 발견해서
직구로 구매해놔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좋다는건 다 해봐야죠..
이제 결혼 두달 남았는데
제가 바라는건 여기서 더 빠지지 않는것. 더 나빠지지 않는것.
전에는 머리카락이 많이 나는 것을 꿈꿨는데
이제는 더이상 안빠지기만 하더라도 행복할 것 같아요.
ㅠ_ㅠ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계속해서 머리카락 안빠지면 또 글 올릴게요
그리고 혹시 서울에 추천할만한 미용실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려요 ㅠㅠ
미용실갈때마다 한숨쉬고 탄식하는 미용사들 때문에 안간지 몇년 되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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