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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후기] 저 결국 어제 가발 주문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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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ㅋㅋ 진짜 저번에 홍삼먹고 좋아졌다고 글썼었는데...
뭐 폭풍 나는것도 아니고.. 정상인처럼 돌아갈수있는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W사도 아니고 H사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알아본 곳으로 상담갔다가 바로 주문넣고 왔습니다.
12월 말에 찾으러 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의 경우는 묶으면 정말.. 애기 머리숱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한 엄지손가락 둘레정도요...
근데 머리가 곱슬머리고.. 머릿결도 부시시해서.. 푸르면 탈모인지 모를만한 수준이에요.
그래서 어제 가발 맞추러 갔을때도.. 약간 의아해 하는 느낌은 받았으나... 그래도 머리숱이 없긴 없으니까요..
해서 남들보다 부위 좁게해서 고정식 부분가발로 하기로 했어요.
한달에 한번씩 가서 수정받으면되고.. 고정식이라서.. 그냥 잘때도 생활할때도 다 그대로 가면된다고해요..
근데.. 단점은.. 그 가발밑에 있는 제 정수리부위 머리카락들과 두피가 좀 걱정이 되네요..
차라리 아예 횡~ 하면 별거 없으니까 말릴것도 없겠는데... 그래도 머리카락 많이 있거든요..
근데 그걸 덮어버리면.. 두피 답답할거고... 또 가려우면 못긁을꺼고...
머리 말릴때마다 젖은거... 말릴수없고.. 여름이면 땀나고 그러는데 두피 만져가면서 감아야하는데..
그래서 반고정식으로 앞에는 핀으로 되고 뒤에만 고정을 하려고했는데.. 핀을 하고.. 자연스러울 자신이 없어서 ㅠㅠ 결국 그냥 고정으로 맞추었어요...
가발을 맞추고 나니까.. 돈도 100만원 이상 깨지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도..
내가 발가 맞추기에는 또 머리숱이 많은편인가?... 하면서 막 오만가지 감정 들고.. 발가때문에 가려진 두피쪽 머리 더 빠지면 어떡하지... 그런생각들로 ㅠㅠ ...
갑자기 돈 아까운것같고.. 걱정이 산더미네요...
머리 묶었을때 총 숱이 엄지손가락 정도면 진짜 심각한건데 또 푸르면 두피가 막 횡하니 보이고 그러진 않아서 -_-;뭐가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로 머리가 계속해서 빠져요^^; 그냥 탈모 인정이고... 탈모가 멈추진 않을것도 인정이요..
................
머리가 그래도 거기 너무심각해서 가발 맞추러 오는 사람들 보단 많은 편 같은데...그런 이유로
부분가발 부위도 좁게 맞췄거든요... 머리숱은 전체적으로 없는데 정수리만 부분가발 해봤자
뒷통수나 아랫부분은 여전히 없을텐데 기분이 좋아질지^^; 뭐 변화나 있을까.. 싶고..........
으아... ㅜ.ㅜ 한번 해보고 너무 답답하고 오히려 더 탈모 올것같으면... 잠시 떼어두었다가
나중에 머리 엄청 빠지면 그때 다시 사용해야겠어요..
일단 한번 해보고요!!!!!!!!
아 참고로.. 저는 약물치료 한적없고요...값비싼 탈모약 뿌린적도 없고, 탈모샴푸 쓴적도 없고
그냥 일반 순한 샴푸 써왔어요.. 앞으로도 한방주사나 뭐 양약이나 다 먹을생각 없습니다...
두피시술같은거 받을 생각도 없고요.
그냥 영양제먹고 몸에 안좋은음식 안먹고 홍삼이나 먹고 그래왔었어요.
만약 이대로 머리가 완전히 빠져서 영영 완전 탈모가 된다고 하면
그냥 가발로 버티며 살거에요!!
대다모에는 남자분들 가발 정보는 진짜 많은데 여자들 가발 사진도 진짜 없고 정보도 별로없고;;;
글쓰시는 분 계셔도..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기도 힘들고 ^^;
사진을 올리셔도 별로 명확하게 안보여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으으 ㅜ_ㅜ
힘을주셔요..
저는 가발 맞추고 진짜 정확한 사진을 선명하게 찍어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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