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고민수다] 정수리 이식 2개월 지났어요.
딱 오늘로 62일째네요.
제가 많이 예민한 성격이라, 여기에서 동반탈락 심하신 분들과 이식전보다 더 심해졌다는 분들 글 보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정말 수없이 많이 고민했었어요.
이식 전에는 예전 글에도 남겼지만 출산후 7년 가까이 부분가발 착용했구요.
이식 후 한달 좀 안되서부터 저도 동반탈락 과 이식모 탈락이 시작되서 가르마가 많이 휑해졌네요.
근데 의외로 예민하지 않게 대응하는 자신 보고 놀랍기도 했네요.
아무래도 가발을 벗고도 다닌다는 게 컸던것 같아요.
생각보다 머리가 나나 안나나 살피는 일도 하지 않았고,
빠진다고 세고 있거나 하는 일도 없이 두달을 보냈어요.
물론 너무 밝은 곳이나 대중교통 자리 앉으면 처음엔 화끈거리기도 했고요.
사실 관리를 초기에만 잘하고, 이후 술도 조금씩 가끔 과음도 했고
한달전에는 팔을 다쳐 수술까지 받고 깁스까지 하고 다녔네요.
오늘 아침에 숙여서 머리를 감는데, 까끌한 짧은 머리들이 생각보다 많이 만져져서 놀랬어요.
이식모는 거의 빠졌던것 같은데..
물론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지도 않았고, 다만 가발 없이 다니고
물놀이라도 편히 다닐 수 있음 좋겠다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어요.
아직 사진을 올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나아지면 올려보려고 합니다.
하시는 분들 또 생각하고 계신 분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직까지는 잘했다 싶습니다.
한결 맘이 편해졌어요.
관리를 잘해야는데 그 부분을 못하고 있으니 노력해봐야겠어요.
문득 두달 되었단 생각에 들러 글 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