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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저는 요즘 매일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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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중순쯤 인지했어요. 과거 사진 보니 더 오래전부터 진행 되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냥 계속 숱이 없는거라고만 생각했지 탈모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탈모이신 분들은 머리카락 자체가 다르잖아요. 얇고 푸석하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분들도 첨부터 그러진 않았을거고 진행된 결과물이겠지요... 작년 여름 너무 신경쓰여 병원에 갔더니 유전탈모라고 하네요. 그때부터 대다모에서 여러 정보 얻고 있는데 솔직히... 비관적인 생각만 들어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뾰족한 수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혼란스럽고 속상한 마음이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더더욱 심해지네요. 요즘 거의 매일 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왜 속상해했을까?? 싶을 정도로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늘을 또 그리워 하겠죠. 전에는 친구들한테도 고민 얘기하면 괜찮은데 왜 그러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친구들도 인정해 주네요. ㅠㅠ 앞으로 이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답답하기만 해요. 원래 눈물없는 편인데 그동안 흘리지 못한 눈물을 지금 다 쏟고 있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부모님께 속상한 마음 숨기고 그러신 것 같은데 전 정말 못되 쳐먹었는지 엄마한테 왜 이런 유전자 물려줬냐고 지랄 발광을 합니다. 완전 불효녀 됐어요. 친구들한테 한탄하는것도 이제 지겨워할 것 같아서 엄마한테만 그러고있어요. 왜 낳았냐고.... 왜 이런 유전자 물려줘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죽고싶다고... 정말 머리때문에 내 일상이 바뀌고 ..... 성격이 바뀌고.....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 없고... 엄마도 괴로워 하시고.... 정말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지 너무 지칩니다.... 가입하고 처음 써보는 넋두리 였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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