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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요 ㅠ.ㅠ 저 이제 진짜 사진찍기 싫어요

  • 18년 전

  • 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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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했을때가 고등학생때였는데 지금 어느덧 결혼할 나이가 되었어요..
주위에서 하도 머리숱없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이제는 면역이 되었나 싶다가도.. 그래도 한번씩 상처받네요..
주위의 가끔 농담썩인 말들과.. 시선들.. 그런것들이..
좋은 사람 만났는데...
싸이에 자꾸 사진을 올리자고 하네용..
근데 저는 사진찍으면 제일먼저 머리에 살이 보이나 않보이나
그것부터 확인해요.. 속상해요.. 머리가 길었는데.. 좀 많아 보일려나 해서
묶을수 있는 단발로 잘라버렸어요..
근데 기르나 자르나.. 머리속이 훤~히 보이네요..
친구신랑이 장난삼아 지금 만나는 그사람 앞에서
돈많이 벌어서 가발사줘야 되겠다고 햇을때 울뻔했어요.. 정말 쥐구멍
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죠.. 전부 다들 나의 머리만 보고있으니..
그뒤론 그친구 신랑 꼴도보기 싫고 그집에는 가지도 않아요.. ㅠ.ㅠ
집에서는 괜찮다고 아직 가발 않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전 사진이나 여러가지 볼때마다 속상해요..
특히 해빛이 많이 비추는 날.. 글고 하늘에서 머가 내리는날
머리가 완젼 달라 붙어 버려요..
고등학교때는 버스타고 그럴때 남자들이 위에서 내머리 본다고
거의 앉지도 못하도 혹시나 내앞에 누가 서면
노심초사 했는데.. 이제 직장을다니고 보니 다른 언니들은 여러가지
머리도 하고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하고..
저느는파마하면 2주가 안가고 풀려버리고 머리가 다 타버려요..
여기 계시는 여러 고민많은 언니들이나 동생들..
그래도 한때 머리숱 많았을때가 있었지 않나요??
저는 없었어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작아서..
초등학교때는 머리통이 작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가
중학교때 확연히 차이가 나더니 고등학교때는 엄청 비교되는 머리였죠
머리가 엄청 가늘고. 힘없는 아가야 머리..
미용실 갈때마다 언니들 놀라고.. 파마될란지 모르겠다고.. ㅠ.ㅠ
이제는 그냥 지쳐서 살아가요..
저때 사진 봤는데 저보다 못한 언니가 남친이 많이 위로해 줘서
이제는 모자도 않쓰고 그냥 잘 놀러다닌다는 글보고.. 저도 막 이러고 댕겨요
다들 힘내시라고요..
늦은밤 잠 못 이루면서 가냥 그적그적 저의 속상한 맘...
몇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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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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