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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에 본식까지 잘 했어요.

  • 12년 전

  • 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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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꽤 됐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부분가발이고 위그에서 맞췄어요.
맞추기까지 저도 정말 힘들고 생각이 많았죠. 증모제 때문에 매일 두번씩 머리 감는 것도 힘들고 두피 문신도 모발 이식하는 병원에서 했는데 처음엔 좋았는데 반년만에 없어지더군요.

저도 가발로 웨촬이랑 본식까지 잘 할 수 있을가 걱정이 많았어요. 플래너한테 처음부터 이야기를 했었고 미용실에서 스타일 어떻게 할지 상의하러 갔을 때도 이야기를 했어요.

가발은 처음 맞췄을 때 숱이 좀 많아서 초코송이 같았는데 오히려 컬 넣고 고정시키고 하니깐 숱 많은게 더 좋더라고요. 본식까지 끝나고 나중에 쓰기 전에 숱 많이 쳐냈어요.

웨촬과 본식은 전문가가 만져주니 정말 감쪽같았어요. 저는 특히 단발이라 걱정이 더 많았는데 컬 넣으니 티 하나도 안났습니다. 다만 뿌리부터 열을 못주니까 머리 만지는 분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어요. 고데기 컬 위로 넣을 때도 보조분이 가발 윗부분을 살짝 잡아주고요.

머리 자연스러워서 보조 해주는 이모님도 모르셨고 나중에 한복때문에 머리 묶을 때 말씀드리니 그려려니 했어요. 촬영땐 그런 경우 아예 없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스타샤랑 위그 둘 다 하나씩 해봤는데 장, 단점이 있어요. 스타샤는 가격대가 더 저렴하고 원장님이 정말 가격에 부담을 안줄려고 해요. 다만 제가 맞춘게 광택이 있고 부자연스러운게 있어서 아쉬웠어요. 근데 두군데서 많이 맞춰본 친구 말 들어보면 어떨땐 스타샤에서 한게 정말 잘 됐었데요. 이건 들어오는 머리카락에 따라 차이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위그는 가격대에서 좀 심쿵해요. 그리고 모든게 돈이 들어서 마음이 그럴때도 있어요. 권하시는 시술이나 제품같은것들에서요.

근데 가발은 자연스럽게 잘 나왔어요. 훨씬 광택도 없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저 머리때문에 미용실에서 시술 받는거 오랜만인데 개인실로 되어있어서 커트랑 염색하니 편했습니다. 스타샤는 이런 부분에서 좀 아쉽죠.

가발 맞추면 그냥 바로 쓰는 것보다는 염색과 펌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쓸 때 걱정이 많았어요. 남들 알아보면 어쩌나...그런데 사실 주변에서 매일 보는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할리가 없어요. 자연스러워도 다르거든요. 그대신 좀 둔한분들은 몰라요 ㅋㅋ 저도 반반이었습니다. 전 계속 염색도 안하고 펌도 안하다가 확 염색도 하고 펌도 했어요. 가발로 ㅋㅋ 그래서 뭐가 좀 바뀐것 같은데 하면 응 염색하고 파마했잖아~이랬습니다.

그대신 처음본 사람들은 정말 알아보는 사람들 없는 것 같아요^^ 머리 묶는 것도 자연스럽고요.


그러니 결혼때문에 고민이신분들,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신분들, 아니 이래서 누구 사귀겠나 고민이신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머리때문에 결혼 걱정도 많았고 남자친구가 이해해줄까, 말했는데 싫어하면 헤어져야하나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고요. 아니 내가 뭐 죄진것도 아니고....

근데 좋아하니까 그런거 하나도 상관없는 일이더군요. 남편도 다 이해해주고요. 그리고 정말 둔해서...제가 가발처음 쓴날도 하나도 몰랐어요. 이건 플러스 요인입니다. ㅋㅋ

임신하고 출산이 저도 걱정이지만 그냥 어떻게 되겠죠>_<

그러니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키 작으면 키높이 구두 신고 뱃살 나오면 보정 속옷 입잖아요. 이것도 그냥 그런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근데 포토샵 안깔려있어서 블러도 없고....이 스티커는 뭐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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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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