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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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고민] 태어날때부터 머리숱 없던 사람은 어떤 삶을 사는가..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없던게 아니면 그것을 감사히 여겨라..
난 태어날때부터 머리숱이 남들 3분의 1도 안되었음..
초등학교때까지는 뭣도 모르고 놀리는 애들도 없어서 괜찮..지도 않았지만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애들도 다 외모 신경쓰기 시작하니깐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놀림 받았음 따돌림도 당했고
모르는 놈년들이 지나가면서
저새끼는 뭐 저따구로 생겼냐고 욕하고 지나가고
그러다보니 매사 자신감이라고는 없고 피하게만 됨..
밖에서 필요한 것만 최단시간안에 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와서 숨어버리니 이성친구는 개뿔 친구도 거의 없었음
지금 반오십인데 나 성격 존나 이상하고 생각하는거 특이해서 사람들이 피하는 느낌..
일단 아직 학교다니고 있는데.. 나한테 뜯어먹을 거 있는사람들이나 와서 친한척해주지..
그래서 그런가 사람하고 얘기하는 방법을 모르겠음..
머리 가지고 놀리는 인간들도 있는데 일단 웃으면서 하하하 해주기는 하는데 진짜 묻어버리고 싶음
자연스럽게 이성관계는 포기하게되었고... 진짜 부처같은 마음으로 20몇년을 살았음..
모든게 다 내 죄다.. 내가 잘못한거다 라고 생각하고 아 이 세상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있는 곳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었음
그러다가 최근에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고백했다가 지금은 접근금지상태..
딱히 머리숱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건 아니란건 알지만.. 지금 내 성격의 9할9푼은 외모때문에 생긴
자괴감에서 온거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고칠수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전생에 진짜 큰 죄를 지어서 속죄하려고 태어난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사람 좋아하게 되는 일 없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는중..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청소년기에 집에가서 숨어버리던게 지금 성격형성에서 진짜 큰거 같다
진짜 태어난게 원망스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맘아파서 주절거린건데 다 읽어준 사람 있으면 너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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