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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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탈모] 처음쓰는 글
형들 안녕 올해 4월에 군대가는 21살 대학생이야.
처음 쓰는 글이다 보니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ㅎ
나는 학창시절부터 고민거리가 정말 많았어. 피부도 썩 좋은편은 아니여서 지금도 여드름을 달고 살고 남들은 쑥쑥 크는 키가 고등학교 1학년? 171cm에서 멈추더라고... 그래도 작은 키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고 고등학교 2학년때는 갑자기 치질걸려서 수술까지 받았었어ㅋㅋㅋㅋ 무튼 저런 일들이 학창시절 나에게는 큰 고민거리들이였고 괜히 가족들에게 화풀이도 많이 하고 그랬었어. 그래도 나는 신발이랑 옷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항상 돈생기면 바로바로 다써서 친구들한테 옷잘입는다는 소리 여러번 들으면서 저런 고민들을 잊고 살았던거 같아.
그런데 대학교에 들어오고 1학년 중반즈음? 머리를 잘랐는데 앞머리가 유난히 비어보이더라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거울 볼때마다 눈에 들어오니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 한번은 미용실에서 '저 혹시 머리 탈모온건가요?'라고 물어볼 정도였어. 그때 바로 병원을 가봤어야 했는데 괜찮다는 미용사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갔지.
대학생들은 다 알거야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엄청받고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찝찝해서 모자 자주쓰는거. 내 생각에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모자쓰다가 빠진 머리가 태반일거같아. 여느날같이 시험을 보고 하루종일 원하는 만큼 자고일어나서 싯고 거울을 봤는데, 그때 나는 정확히 알 수 있었어. 내가 탈모라는 걸 어느정도 인지하게 되고 바로 병원에 찾아가게 되었지. 탈모 초기라더라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부작용도 무시무시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시간동안 장기 복용해야 한다는데 문득 시작할 수가 없더라? 일주일을 망설였는데 결국 거울을 보고 든 자괴감에 약 복용을 시작하게 되었어.
프로페시아 카피약 베르모나를 복용한지 2달 조금 안된거같고 상황은 하나도 좋아지는 기색이 없고 머리가 더 얇아지는거 같아ㅠ 빠지는 건 많이 줄어든거같은데 거울보고 앞머리를 만질 때 마다 너무 속상해.. 군대가서 어차피 머리 밀어야해서 당장은 그렇다 쳐도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은 어떻게 하며 하루하루가 시들시들해지는 기분이야. 하루에 한번씩 탈모 관련 검색을 해보고 이제 예쁜옷, 신발을 사서 입어도 기분이 좋아지지가 않아.. 앞머리가 없어서 뭘입어도 자신감이 안생기고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왜 이런 어린나이에 이런 걱정을 해야하는 건지 너무 원망스러워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거같다ㅠ 아직 바르는 약 미녹시딜은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오늘부터라도 잘 조사해봐서 M자탈모에 좋은 약을 찾아서 군대다니는 기간동안 잘 사용해 보려고 생각중이야. 물론 매일이 우울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다들 화이팅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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