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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 박수호입니다~~상담을 하다 보면 당뇨로 약을 드시거나 인슐린 주사를 하시는 분들이 당뇨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당뇨 자체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혈당 조절이 잘 안되고 있다면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식된 모낭이 생착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모세혈관이 필수적인데,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조직에 혈류가 줄어들어서 이식된 모낭의 생착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모세혈관 손상이 심하면 생착률이 문제가 아니고,수술로 생긴 상처 자체가 아물지 않거나 상처 부위가 감염되고 심할 때는 피부가 괴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뇨로 인한 수술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혈당검사인데,당뇨 환자의 혈당 목표치는 공복 혈당 130 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이하로 합니다.다만 혈당 검사는 현재의 혈당 수치만 알 수 있을 뿐, 혈당 관리가 꾸준히 잘 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검사하는 것이 당화혈색소​(HbA1c)입니다.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혈색소가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비율을 나타내는데, 지난 2~3개월의 혈당 평균치를 알 수 있습니다.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치는 7% 정도이고, 적어도 8% 이하는 되어야 안심하고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 상태와 상관이 없어서 상담 오셨을 때 바로 검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수술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화혈색소가 8%가 넘는다면 한두 달 정도 여유 있게 수술 일정을 잡고, 그동안 혈당 관리를 더 열심히 해서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며칠 전에 오셨던 분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8.2%로 나와서 한 달 동안 열심히 혈당 관리해서 수술받으러 오시기로 했습니다. 한 달 후에는 7%대로 내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고 가셨어요.이 기회에 혈당관리도 잘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수술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바람부는날에도박수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머리카락 한 올에 담긴 장인정신! 압구정 모더함의원 대표원장 신한종입니다탈모와 모발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과 삶의 질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중요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탈모는 흔히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존감 저하, 대인관계 위축, 사회생활의 자신감 상실 등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외모가 사회적 평가와 신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훨씬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발이식 후 환자들의 마음과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탈모가 남기는 심리적 부담 탈모 환자분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고민은 비슷합니다. 머리카락 때문에 외모가 신경 쓰여 사람 만나는 게 불편하다 사진 찍기나 대중 앞에 서는 게 꺼려진다 연애나 결혼도 망설여진다 일상에서 활력이 떨어진다 즉, 머리카락 문제는 단순히 ‘외모’에 그치지 않고, 삶 전체의 자신감과 활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모발이식 후 달라지는 삶 국내외 연구를 보면, 모발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심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 전반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발이식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신체적·정신적 건강 점수가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며 불안과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비록 우울감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이고 활기찬 삶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젊은 남성에게 특히 큰 변화 20~30대 남성 환자들은 탈모로 인해 매력 감소, 조기 노화 인식, 연애와 대인관계 위축을 크게 호소합니다.머리카락 문제로 자신감을 잃고, 심지어는 정체성의 혼란까지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모발이식은 단순한 ‘외모 개선’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곤 합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 여성형 탈모는 남성보다 심리적 부담이 훨씬 큽니다.실제 연구에서도, 여성 환자들은 모발이식 후 스트레스·우울·불안 지표가 크게 낮아지고, 수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머리카락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사회적 자신감도 되찾게 되는 것이지요.      꼭 필요한 심리적 평가 다만, 일부 환자분들 중에는 외모 결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신체이형장애나,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인 트리코틸로마니아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이런 경우에는 수술 전 전문적인 상담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수술 결과도 만족스럽고, 환자분의 삶의 질도 제대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모발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채워주는 시술이 아닙니다.많은 환자분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가지며, 삶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로 삼습니다.  오늘 칼럼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치료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압구정 모더함의원-    참고문헌 1. Alves R, Grimalt R. Hair transplantation in androgenetic alopecia: review and update.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2018;11:575–582. doi:10.2147/CCID.S163080 2.  Cash TF. The psychological effects of androgenetic alopecia in men. J Am Acad Dermatol. 1992;26(6):926-931. doi:10.1016/0190-9622(92)70190-7 3.  Han SH, et al. Hair loss severity and its impact on quality of life in Korean females: a community-based survey. Ann Dermatol. 2013;25(4):455-459. doi:10.5021/ad.2013.25.4.455 4.  Koo JY, Shellow WV, Hallman CP, Edwards JE. Alopecia areata and increased prevalence of psychiatric disorders. Int J Dermatol. 1994;33(12):849-850. doi:10.1111/j.1365-4362.1994.tb01552.x 5.  Bowe WP, Shalita AR. Effective treatments for acne vulgaris. J Clin Aesthet Dermatol. 2008;1(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