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억하시죠?
정말 오랜만입니다.
한 1년도 넘은것 같은데..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역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것 빼고는요..
예전의 멤버들이 때로는 그립기도 하지만 인터넷의 게시판이 일정 회원으로 지속되는게 어렵다는걸 알기에
가끔씩 들어와보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나지금이나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탈모왕님을 보면 정말 상이라도 하나 드려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각설하고..
가발에 만족하고 살아온지 어언 3년..
그러나 지금은 벗어나고픈 마음뿐입니다.
내가 뭐하러 이 갑갑한걸 쓰고 다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깟 머리카락 좀 없단소리 들으면
어떠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결혼해서 아이까지 생긴 유부남이 누구한테 잘보이겠다고..
물론 자기 만족이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직업상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내년까지 근무하고 다른곳으로 옮기게 되는데, 여러사람 놀라게 하기 싫어서 그때까지라도
참고 하고다니려고 했으나 이젠 정말 자유(?)가 그립습니다.
며칠전 밤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모자나 가발없이 집밖으로 나갔는데 불어오는 바람을
맨머리로 맞은게 하두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정말 상쾌하기도 하고, 자유아닌 자유가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여기서 덤매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증모제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앞이마라인까지 커버가 된다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진을 보니 탈모왕님하고 저하고 상태가 비슷한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과감히 가발을 벗고 덤매치를 했을때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거의 모든글을 검색해 보았지만 정말 땀에도 안지워지며, 더 나가서 과격한 운동에도 끄떡없을까
하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바람에도 끄떡 없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가발을 벗으려는 가장 큰 이유가 바람이니까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물론 가발했을때 워낙 조심했기에 그에 반만 조심하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아침마다 덤매치로
스타일 내느라고 매일 지각하는건 아닌지, 스타일은 제대로 나올지 근심반 의심반입니다.
항상 멀리서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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