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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 [re] 시드니의 바람에게

  • 23년 전

  • 1,182
0
둘이서 대꾸를 해 주니 너무 반갑다.
바람이 캐나다 간다는 얘기는 규범이한테 들었는데 그때 일이 생겨 정모에 나가질 못했다.
싣니(본토발음)는 남반구니 지금쯤 여름이 다 가고 가을에 접어들겠구나. ^^

덤매치..
주문하고 물건받아 어제, 오늘 이틀 해 보았는데 쉽지가 않다.
조금 있으면 봄방학이라 열심히 연습해서 새학기에는 민머리(가발 벗은 머리)로 출근할까 했는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물이 너무 많은 건지, 빗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암튼 이것도 대단한 내공이 필요할 듯 하다.

뺀질이는 결혼했다고 하던데..
암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 소주잔 기울이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
기왕 유학간거 캐나다에서 열심히 하고..
나같으면 캐나다에선 가발벗고 삭발하고 다닐것 같은데..
사실 나역시 삭발하고 다니고 싶은데 예상되는 곱지 않은 시선들 때문에 어렵다.

시드니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해줄말이 많은데 꼭 내가 뭐나 되는것 처럼 느껴져서 그만 두련다.
살아보면 많은거 느낄거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때로는 노력없이 얻는 사랑은 없다고도 느껴진다.
그만큼 부부는 서로 노력해야 된다는 얘기가 아닐까..

자주 들어와서 눈팅은 하지만 이상하게 예전같은 열정은 없어졌다.
게시판도 예전같지 않고..
예전이 좋았는데..
그땐 정도 넘치고.. 그치?

암튼 정말 반갑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글 남겨줘서 고맙다.
항상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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