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사서 들뜬 마음으로 해봤습니다.
>사용설명서에 적힌대로 분무기로 덤매치에 2번정도 분무하고, 퍼프라는것에 묻혀서
>해봤는데 안되더군요.. 머리가 뻑뻑해지는 느낌은 드는데..
>빗질 아무리 해도 안되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는 빗이 너무 듬성듬성한거라 그런가..
>아니면 드라이를 안해서 그런가..?
>사용법에 그 남자는 빗질만하고 드라이는 안하던데..솔직히 드라이는 하기싫거든요.
>해야한다면 하겠지만...
>머릴 안감고 해서 그런가해서 다시 머리감고 해도 안되고..
>
>선배님들!!
>매일 퍼프와 도포봉은 씻나요?
>씻으니까 엄청난 먹물이 나오던데..
>세숫대야가 시커멓게.....
>전 정수리와 엠자가 진행됐지만 약간 없다정도이고 머리는 스포츠머리(3~5센티)입니다.
>연습이야 하겠지만..그 엄청난 먹물을 보니..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나 싶어서..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밑에 답변 드렸던 사람인데 경험이랄 것도 없고 처음 쓰신다니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덤매치를 바르기 전에 일단 머리를 깨끗이 감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기와 도끼빗(촘촘한 빗)으로 일단 머리모양을 대충 만들어야 합니다. 속된
말로 후까시(부풀리기)를 살짝 줘야 퍼프로 바를때 머리가 덜 눌립니다.
덤매치에 분무기로 직접 뿌리는 건 좀 안 좋습니다. 대신 퍼프에 분무기로 표면이 약간
젖을 정도로 뿌리고 듬뿍 묻혀 결방향을 따라 조심 바릅니다. 힘을 조금만 줘도 천금같은
머리카락이 쑥쑥 빠질 수 있으니 마음을 조급하게 가지지 말고 처음이니까 시간을
다소 지체하더라도 느긋하게 이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빗으로 살짝 빗어가면서
아까 만들어뒀던 머리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합니다. 퍼프를 바를때 약간 누르듯이
문질러야 합니다. 왜냐면 머리카락만 발라서는 도저히 휑한 속살을 커버할 수 없으니까
머리가 뽑혀 나오지 않을 만큼 힘조절을 잘 해서 두피까지 골고루 묻게끔 바릅니다.
셋팅이 끝나면 전용스프레이로 마무리해 줍니다.
퍼프와 도피봉은 물에 씻지 마세요. 표면이 까칠까칠해지고 낡았다는 느낌이 들면
새 것으로 교체하십시오. 아직 머리가 많이 있으신 것 같은데 꼭 필요한 때에만 사용
하세요. 자기 전에 반드시 세발하시구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씻을 때 검은 먹물 줄줄 흐르는 건 당연하구요. 비를 맞거나 땀을 흘린다고 해서 이마에서
검은 물이 흘러내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아침에 바르고 반나절 정도 지나면
두피에서 땀이 나서 속살이 번들거릴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만족감은 3달이 채 가지 않았습니다. 덤매치는 탈모초중기에만 효과가 있습
니다. 광고상으로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래 바르면 결코
두피건강에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래 글들에 덤매치를 심하게 폄하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나름 일리가 있는 말씀들입니다. 결코 오래 사용할 제품은 못 되구요.
다른 탈모방지 노력들(두피마사지,운동,식이요법,생활습관개선 등등)도 꾸준히 계속해
보세요. 다른 뿌리는 증모제도 기회가 닿으면 사용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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