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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 아시는 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년 전

  • 5,213
6
스무살때 갑자기 숱이 줄어든 머리를 보고 탈모걱정을하며 8여년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프페나 미녹은 기본이고 녹차, 검정콩, 측백 등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죠.
이상한건 머리가 나지도 않는데, 더 빠지지도 않는다는 것 입니다. 나이가 들며 조금씩 더 줄겠지만, 아무튼 눈에 띄게 머리가 빠지는 느낌도 얼마전까진 없었습니다.

7개월 전 마산에 한 유명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았는데, 온 몸에 솜털이 많이 나는 듯 싶더니, 최근 한 달 동안 무섭게 빠집니다. 탈모에 대한 신경을 쓰고 난 뒤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자고나면 머리밭에 머리카락이 수북하다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가더군요.
사진을 찍어봤는데, 몇 개월전 사진과 비교하니 정말 참담합니다. 그 약 탓인지 다른 것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생각을 해보니 이전에 효과를 봤던 방법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심천 사혈요법'이라고 어머니께서 어디에서 배워오셨는데, 그걸 하고 한 달뒤 머리카락이 엄청 굵어진걸 느꼈습니다. 태어나서 그 정도로 머리카락이 진했던 적은 없었다고 느낄 정도로, 하지만 그걸 하려면 몸에 여러군데 사혈을 함께 해야하는데 자국이 정말 오래 남더군요. (한 3개월 정도를 했었는데 2~3년이 지난 지금도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평생 그 자국을 안고 살기가 조금은 싫었고, 또 하난 두피에 상처를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침이나 빗 같은걸로 자극을 줘서 상처를주면 오히려 머리가 안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괜한 짓했다가 머리가 더 빠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부수적으론 사혈때 머릿결을 잡기 위해 안티푸라민같은걸 발랐었는데, 사혈 후 곧바로 머리를 감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감아야했기때문에 오히려 모공을 막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3개월 뿐이었지만 머리가 굵어졌을 뿐 숱 자체가 늘은 것 같지는 않아서 그만뒀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거라도 잡고 싶네요. 한 달 전부터 야채스프를 하고 있는데, 많이 빠지는 머리만이라도 멈췄으면 좋겠건만 그렇지도 않고,

혹시 사혈이 두피에 자극이 되어서 머리가 더 빠지거나 그 부분에 영원히 머리가 안나는건 아닌가요? 사혈하는 곳이 정수리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에 원래 머리숱도 많이 없지만 자극을 주면 완전히 뻥 뚫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냥 책보고 하는거라 전문가도 아니라서 걱정이 됩니다. 두피에 악역향이 있는건 아닌지 아시는 분 조언좀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6

  • 최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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