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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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지독한 몸살을 앓아 꽤 오래 간만에 이 곳에 들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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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은 말씀들에 유용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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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변화 된 부분과 두발 길이별 관리법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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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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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전에는 불신했던 프로스카+로게인을 꾸준히 사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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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근자에는 아쿠아 에어 손상모발용 샴푸/린스+니죠랄(지루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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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할 때..)로 두발,두피관리를,그리고 최근에는 진심이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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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주신 나노 샴푸+니옥신 린스를 사용한 덕분인지 90% 이상 탈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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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M자로 밀린 듯한 앞머리 중 왼쪽은 완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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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상태로 회복됐고 상대적으로 많이 밀려올라갔던 오른쪽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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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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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자란 머리카락이 다시 빠지지는 않을까 늘 조바심을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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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쓰느라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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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을 때도 남보다 몇 배의 시간과 정성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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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을 때도 조심,잠자리에서도 베게와의 접촉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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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정말 힘겹고 지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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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머릴 빡빡 밀기로 작정을 하고 편의점에서 바리깡(클리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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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습니다. 정말 잘 밀리더군요. ^^; 지금 제 모습은 구준엽씨,홍석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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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씨,임동창씨 등등..의 수준입니다. 밀고나니 글쎄요..시원섭섭하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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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뭐 그런 기분입니다. 사실,이렇게 빡빡 밀면 머리카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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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빠질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조금만 힘줘도 잘 휘어지는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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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라고 해도 밑둥만 남기고 잘라버리면 밀어도 꿈쩍 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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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도 마찬가지죠. 이렇게 밀고난 뒤에는 이전처럼 샴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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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도 없지만 그렇게 힘을 주면 그 짧은 머리카락도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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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신경 안쓸려고 민 거긴 하지만 저처럼 하신 분께서 나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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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관리를 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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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목욕용 스폰지 등을 하나 구입하셔서 샴푸 거품을 거기다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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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에 거품내면 머리카락에 샴푸할 때보다도 소량만으로도 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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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경제적이기도 합니다만.. 거품을 손에 잔뜩 덜어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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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전체와 손가락의 지문있는 부분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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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몇번 하시고 그냥 헹구시면 됩니다. 전처럼 샴푸를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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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도 빠지고 두피에 뭍은 샴푸가 잘 안씻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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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런 식으로 가볍게 샴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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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샴푸의 효과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머리가 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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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샴푸가 머리카락을 위한 거였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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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므로 두피만 청결히 해준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고 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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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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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밀기 전의 저처럼 머리카락을 2~3센티 정도로 유지하실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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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지하시면 길어서 불필요하게 빠지는 경우는 확실히 줄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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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때 왜 더 잘 빠지게 되는 지는 이전 글에서 몇 차례 말씀드렸으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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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법도 말슴드린 기억이 나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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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샴푸는 반드시 영구모인 뒷머리부터 하셔서 거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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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히 일으키신 다음에 정수리->앞머리순으로 하시되 손가락을 사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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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반대방향으로 문지르는 방식은 피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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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바닥만을 이용해서 머릿결 따라 한 방향으로만 하는 세발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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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꿨는데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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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기능성 샴푸를 빼면 단순히 샴푸하는 것 갖고는 머리가 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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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만 두피,두발 상태를 좋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탈모량을 줄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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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카,미녹시딜 사용을 통한 가시적인 발모효과도 높아질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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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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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식으로 저는 앞머리가 많이 회복된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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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으로 세발하면 청결이 유지될지 의문도 들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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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피부염이 심한 저도 괜찮았습니다. 그 대신 지루 피부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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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등은 니죠랄 등의 약용 샴푸를 일반 샴푸와 섞어 쓰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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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했습니다. 정말 되더라구요. 샴푸의 주된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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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의 청결인데 흔히 상쾌감 때문에 강하게 세발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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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두발의 손상이 커지고 불필요한 탈모도 생길 수 있다는 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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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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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리실 때는 드라이어는 가급적 적게 사용하시거나 아예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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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구요 티슈로 잔여 수분을 찍어내듯이 흡수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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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여섯장은 필요한데 쓴 티슈는 버리지 마시고 햇빛에 말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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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 더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낯의 햇빛=천연 살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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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위 사람들이 몇번씩은 놀라겠지만 전 이제 머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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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안할랍니다. 해방감을 맘것 맛보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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