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
요즘에도 교도소나 유치장에서 콩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콩밥 먹는다' 라고 하면 감옥
에 간다는 것을 연상할 정도로 콩밥은 감옥에서의 주식이었다.
그러면 왜 교도소에서는 콩밥을 주었을까? 바로 영양 때문이다. 여건상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할 수 없고, 극히 제한된 공간에서 체력을 유지하려면 '콩밥'이 최상의 해결책이었다.
예부터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콩은 우리식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두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씨껍질(증피)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단백질 및 유지 풍부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적어 고기를 대신하는 식물성 단백질로 대두가 많이 이용돼왔다.
선조들은 콩을 가공해 두부, 유부, 된장, 간장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만즐었다.
대두는 식용유지와 원료로도 중요하다.
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비교적 많으므로 이들 성분의 중요한 급원 식품이다.
생콩은 섬유 및 펙틴질이 많아 조직이 단단해서 거의 소화되지 않으나 가공하면 소화율이 좋아진다.
간장의 소화율은 98%, 두부는 95%, 된장은 85%이다.
콩기름은 비타민 E가 100mg% 가량이나 들어 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다.
콩은 비타민 B군 이 가장 많고 비타민A와 비타민D도 들어 있으나 비타민C는 거의 없다.
콩류는 대두, 땅콩같이 지방질이 많은 반면 탄수화물이 적은 것과 팥, 녹두, 완두, 강낭콩처럼 지방이 적은 대신에 탄수화물이 많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단백질 함량과 소호율을 가지고 인체에 소화흡수되는 단백질 양을 계산하면 대두는 우유의 11배에 달하고 지방도 3배나 많다.
앞서 말했듯 콩은 그 조직이 단단하여 여러 가공법으로 소화율을 높이고 있다.
조직을 연하게 한 것으로 두부나 우유를 들 수 있고, 대두 단백질을 분해한 간장, 된장등의 발효 식품
도 있다.
강낭콩은 성숙하기 전에 채소나 곡류의 혼식 재료로 이용되기도 하며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싹을 내어 우리의 기호에 맞는 부식으로 만들기도 한다.
한편 전분질이 많은 팥, 완두, 녹두등은 떡이나 과자의 소, 묵, 양갱, 혼식용 등으로 쓰인다.
또, 검은콩에는 흰쌀을 먹는 사라에게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여러 효소나 특수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혈관을 젊게 유지해주고 혈액정화도 시켜준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콩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유일한 단백질 식품이다.
콩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방, 단백질,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콩단백지레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저해 인자인 트립신 저해제와 피트산,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이
있는데 이런 물질은 항암작용을 한다.
트립신 제해제는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에는 다량의 섬유성 물질에 있어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기포성 물질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세포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억제한다.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과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콩속에 있는 영양소 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영양 장애물로 치부되어 온 성분까지 모두 건강
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로 재인식되어져 오고 있다.
대탈출 wrote:
> 콩밥도 몸에 좋습니다.
>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콩밥보다는 갈아서 드시느게 좋을 듯하네요.
> 콩이 밥과 함께 익으면서 수증기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며
> 밥과 함께드시기 때문에 희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하지만 콩밥도 몸에 좋습니다.
> 콩밥 wrote:
> > 안녕들 하십니까?
> >
> > 말씀들을 보면 콩을 뭐 갈아서 먹네, 식초에 담가서 먹네, 삶아서 먹네, 환으로 만들어 먹네, 그리고 자기전에 먹네,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먹네, 아침에 일어나서 먹네,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하시는데 좀 신경이 쓰이고 번거롭지 않습니까?
> >
> > 아예 매일 하루세끼 밥을 먹을때 콩밥을 먹으면 효과면에서 어떨까요?
> > 번거롭거나 따로 무슨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매일 콩을 먹게 되는 것이므로 편리할텐데 이런 얘기는 별로 없어요.
> >
> > 우리 모두의 고민중의 하나입니다. 아시는 분은 한 말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 콩먹기에 관한 여러가지 방법과 콩밥을 매일 먹는 것에 대한 효과비교에 대하여 말입니다.
> >
> > 무성한 머리를 꿈꾸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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