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와 정력은 무관합니다.
실제로 대머리 남성 중에는 가슴 털이 무성하거나 수염이 짙어 남성
의 향취를 강하게 풍기는 경우가 많다. 대머리를 유발하는 근본원인
은 남성호르몬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람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얘기다. 이
로 인해 대머리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이 많아 자칫 정력도 세다
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가 쉬운데, 이는 맞는 얘기가 아니다.
사람들은 대머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머리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은 테스토스테론 그 자체가 아니라 테스토스테론의 대사물질인 ‘DHT
호르몬’이다. DHT호르몬은 5-α환원효소의 영향을 받아 생산이 촉진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환원효소가 머리 모낭 주위에 집중적으
로 분포되어 있다.
때문에 이 효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 DHT호르몬이 모발에 강력한 영향
을 미쳐서 탈모를 조장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탈모의 조건은 사람
마다 크게 다르다. 자신의 머리카락이 남성 호르몬에 어떻게 반응하
느냐에 따른 예민성이 탈모를 촉진하는 관건이 되는데, 이는 개인마
다 차이가 있고 부모 자식 간에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비
록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더라도 남성호르몬 자체가 직접 모근
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대머리와 남성호르몬과는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정력과도 큰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j wrote:
> 옛말에 대머리는 정력이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 정말인가요? 탈모가 남성호르몬이랑 관계가 있으니까 사실인것 같기도하구
> 남성호르몬이 마니 분비된다고 성욕이 강한가요? 그리고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다고 DHT 분비도 많아지나요? 남성호르몬과 DHT 의 관계를 알고 싶네요
> 그리고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으면 얼굴과 머리에 기름기가 많이 낀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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