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입니다.
사랑이님 반갑네요.
우울한 일이 있으면 오늘까지는 속시원히 다 털어놓고
그리고 내년부턴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세요.
동병상련이란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시원하게 가슴에 쌓인 마음을 풀어 놓은것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요.
사랑이님
요즘 제가 준비하는 대탈출싸이트 준비로 어제는 경동시장에 갔었지요.
약재를 메모해서 갔는데 날씨가 추워선지 약재상들이 개인들은 왔는둥
가는둥 신경을 전혀 쓰지않고 귀찮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곳은 과감하게 나오지요.
고객은 왕인데.....
30분 정도 돌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운영하은 약재상에가서
하수오, 생지황,감초,등을 몇가지 샀는데 그 아주머니에 대한 얘기를
쓸려고요.
그 아주머니가 약재를 싸게 해줘도 아니예요.
그것은 제가 메모해간 약재를 내 놓으니
그 아주머니는 약재를 준비하면서 저를 보면서 "머리가 아픈가보죠"
이렇게 한마디를 하는데 저는 그 아주머니 얼굴을 멍하니보고
내가 잘못 들었나 생각하고 " 머리가 아파서가 아니라 탈모 때문에요"
라고 말을 하니 그아주머니는 머리를 끄덕이며
"나도 다 알아요. 머리가 아파서 온것 이잖아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탈모다, 머리가 빠진다, 대머리다"라는표현을
그 아주머니는 머리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것이더라구요.
옆에 물건을 사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고객의 증상을 듣게하는
것과 대머리라고 얘기하는것을 듣는 사람의 마음을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얘기하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도 그말이 정감이 느껴 지더군요.
바쁜 와중에도 그 아주머니의 친절한 약 달이는법을 듣고
자세히 메모하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먹으면 머리가
나나요" 했더니 그아주머니왈 "머리가 나는 것보다 탈모가 중지되고 스트레스덜 받고 기분상 좋아 질거예요." 라고 말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아주머니가 자신있게 "머리가 난다'라고 하는 대답보다는 이상하게 정감을 느끼겠더라구요.
기분이 좋아 가격도 깍지 않고 돈을 치르고 명함을 챙겨 나오는데
발거름이 왠지 가벼움이 느껴지는 하루였던것 같아요.
이 약재에 대해서는 제가 나중에 만드는 싸이트에 올릴 예정이고
결과도 올릴예정이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오늘 하루가 우울하더라도 보다 나은 앞날을 꿈꾸세요.
그럼 내년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대머리 탈출을 위해........
사랑이 wrote:
> 한 한달만에 오는것 같은데 대탈출님이 다시 오셨군여
> 역쉬나 친절하시군요.다시 뵈니 반가워요.
> 실은여. 저 오늘 우울해서 여기 온건데....
> 이 글 읽고 제는 또 저러네.짜증나. 이런글 읽기도 싫어!!
> 하시는분들도 꽤 있으실거라 생각되네요^^;
> 열심히 웃으면서 살아가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한테 이런글 짜증나긴하죠
> 그래도 이해해 주시구욤~저두 여기와서밖에 신세한탄 할 수 밖에 없는걸요..
> 기엽게 바주세염~~(우~쏠려)
>
> 여기서부터 이런글은 정말 지겨워 하시는 분들은 그만 읽으셔도 돼용~저두 어차피 누가 읽어주길 바란다기 보다 걍 제 글 올려놓고 제가 읽어보고 불쌍하고 열받고 분해서 우는걸요. 모.
>
> 오늘 정말 눈이 일케 됐어요(-_-)하두 울어서...히-
> 토욜일욜 이틀밤을 내내 혼자 입틀어막구 울었더니 그렇게 되대요
> 너무 너무 서럽구 살기도 싫고 내가 한심하고 불쌍하고 병신가태서여
> 일욜날은 압권이였어요. 2신가에 잤는데 눈꺼풀은 이미 대빵만해졌구 많이 우니까 어지럽더라구요. 그래서 누웠더니 배게가 기분나쁘게 척척~하대요
> 의지할것이 없어서리 배게 안고 울었죠.모.
> 전여 탈모가 아니라 선천적이랍니다. 많았는데 빠지는게 아니라 원래 생겨쳐먹은게(허걱~지성~열바다서)띄엄띄엄 이에요. 그래서 겨울엔 머릴올려도 바람이 막 지나다니죠. 하긴 푸르고 다닌적이 엄꾼요. 직장생활 하면서 머리 푸른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용기내서 한번 푸르고 와볼까요??허헷~그럼 담날 사람들이 날 벌레보듯 할꺼예요.
> 저희집은 이남 이년데여. 유독 저만 심하거든요. 울언니는 많아요.
> 그래서 제 기분도 모르나바요. 상처되는 말들을 어찌나 잘하는지...저희 언니지만 가끔 정말 지기도록 미워요. 예를들면 티비서 대머리 얘기 나오면 "야 00야.저런거 잘바바. 너 저런거 필요하자나 라든지 아님 일요일날 기름이 번뜩번뜩 흐르면서 만갈래로 갈라져서 끔직한 제 모습을 보고는 넌 도대체 왜그러냐~어후~지져분해.제발 머리좀 가지런히 해라..라든지 자기 친구들 놀러왔을때 어쩌다 머리얘기나오면 내 얘기하면서 재 머리숱 엄청 진짜 없어.등등......암튼 정말 미워요. 가끔 잠자는 언니 얼굴 보면서 이런생각두 해요 왜 너는 멀쩡한데 나만 이래야 하나. 같은 뱃속에서 나왔구 너두 여자 나두 여잔데...글구 내가 동생이니까 세상 좋아져서 좋은거 더 많이 먹었을테니 내가 더 나아야 하는거 아냐?(-_-);;
> 가끔 절 열받게 만든날은 잠자는 언니를 보면서 언니도 나랑 똑같이 만들어주고 싶은 때가 있어요. 친구들도 다른 사람들도...그래야 내 고통을 알꺼 아닌가요. 내가 제일 열받고 힘든건 노력해도 절대 네버 많아질수 없다는거죠. 그게 날 미치게 해요.
> 저번엔 친구뇬하나가 그러대요. 자기 회사에 대머리 아저씨 있는데 잘보니까 옆에머리 가져다가 휭한머리 가리고 실핀으로 살짝 꽃았다구...자기가 그런거 놓칠 사람이 아니라고 정말 웃기지도 않느다고...밥맛이라고 하더라구요
> 그날 그 칭구한테 정이 뚝 떨어지고 벽이 생기더군요
> 집에 오는길에 생각했어요.
> '그래...너두 다 똑같아..너 따위가 내 기분을 알아? 너 따위가..너...너..따위가....아냐...그래 니말이 마저. 내가 너네들과 같이 평범했다면 나도 똑같이 비웃었을꺼야. 더 심하게 말할지도 모르지...난 도대체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해야 하는거니?
> 우리 엄마 아빠도 둘다 숱이 없지만 엄마아빠라고 왜 그렇게 태어나고 싶었겠니? 엄마 아빨 원망하다가도 그런생각이 들곤해.그러면 돌아가신 조상님께 따지기라도 해야할까? 정말 내가 싫고 이 세상이 다 싫고 날 비웃는 당신들이 싫어.정말 제일 끔직한건 먼지 아니?희망이 없다는걸 알면서 앞으로 몇십년을 살아가야하는 막막함이야.내가 너네들한테 서른살안에 여사장되는게 꿈이라고 했지? 결혼을 왜 하냐고..난 남자랑은 귀찮아서 연애도 결혼도 다 싫다고... 나도 여잔데 너네처럼 연애두 진~하게 해보구 싶구 관심있는 남자한테 대쉬도 해보구 싶구 나중에 결혼해서 싸우고 또 화해하고 또 싸우고 그렇게 살고싶어. 너네한테 아무것도 아닌 그 평범함이 나에겐 내 목숨이야.그까짓꺼와 목숨을 비교한다고 비웃을꺼니? 웃기지마.
> 너넨 평생 모를꺼야. 내가 지금 이순간..그리고 너네와 같이 있던 순간순간 얼마나 기댈곳이 필요했느지.그리고 너네앞이든 가족들앞이든 불쌍하고 측은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맘속으로 몇번이나 입술을 터지도록 깨물었는지를...
> 이래도 고까짓거 가지고 뭔가 대단한거 처럼 말한다고 할꺼니?
> 내 인생은 텅텅 비었어. 난 니네들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줄 너네들의 들러리인생일 뿐이야. 나같은 사람도 존재함으로써말야.
> 어때? 행복하니? 니 친구가 이렇게 아파하니까 '아 난 정말 행복한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 친구야... 난말이지..니가 너무...너무 부러워..
> 너가 언젠가 나보고 그랬지? 넌 왜 그리 솔직하지 못하고 비밀이 많냐고..
> 난 너네들의 진정한 친구가 못돼. 난 너희랑은 틀리잖아.
> 나도 정말 마음속까지 속시원히 터놓을수 있는 친구가 그리워
> 그치만 난 너희와 틀리잖아.
> 같아지고싶어. 너희처럼 평범하게...
>
> 괜히 또 눈물이 나네요. 괜히 심각하게 썼나봐여.괜히 더 서럽기만 하구...
> 일줄만에 곱게 화장했는데 다 지워지구..
> 누구도 원망할수조차 없고 누구를 탓할수도 없고 날 비웃는 사람들의 웃음을 그냥 주워들을수밖에없고 난 왜 이런 비참한 길을 가야할까요. 왜 날까요.
> 하필이면 왜요. 왜 나냐구요. 왜요.왜 나냐구요. 왜..왜..
> 올릴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죄송해요. 요번글은 특히나 기네요. 그래서 이런글 싫어하실까바 처음에 조심스럽게 말씀드렸거든요. 그러니 저 앞으로 와두 미워하지 마세요.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저한텐 이 게시판이.....그리고 게시판의 제 글을 읽고 동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제 진정한 칭구일꺼예요
> 글 쓰고 보니까 내일이 새핸데....아이코 제가 넘 큰 실수 했네요.
> 새해에 좋은글 올리지는 못할망정...정말 정말 죄송하구요. 새해소원 우리 같이 빌어요.소원의 내용은 왠지 저와 같을꺼 같군요. 제가 여러분들의 소원도 같이 정말 맘 깊이 빌께요. 새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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