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탈모가 시작된지 언 6년이 지난 사람입니다.
원래 걱정없이 조금 태평한 성격이라서...
처음에 병원을 다니다가 괜챦아 지겠지 하고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가도 낳아지는 기색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머리도 길고 생머리에 숫도 많아서 남들이 항상 부러워 햇었는데.
지금은 가발을 쓰지 않으면 나갈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발이 두피에 않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모자나 두건을 착용 하기도 합니다.
직업이 그나마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모두들 그냥 지나가는 편이지만..
한 회사에서 머리를 밀었다고 얘기하고 그때부터 모자를 쓰고 다녔더니,
시선은 물론이거니와.거래처나 바이어를 만나기가 조금 꺼려지는 것도 있었고,
더욱 중요한건..
사장님이나 윗 사람들이 그런 제가 개성이 너무 넘쳐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의 속도 모르면서,, 혼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뭐 같은 처지에 있지 않는 사람은 이 기분 이해하지 못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장에 면접을 봐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직장에서는 꼭 가발을 쓰고 출근하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죽는줄 알았죠... ㅋㅋㅋ
남자친구도 만들어 보구 싶은데,,,, 그게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거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그냥 좋아하다가 마는 거죠,,
워낙 노는것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에, 주위에 남자 친구들은 꽤 알고 있지만..
정작 내 남자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생각은 있지만. 그것이 힘들고 창피해서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야 정확할꺼 같습니다.
나이도 이제 결혼을 해야할 나이이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도,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게
현실상 될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들게 되어버린거죠.
이젠 익숙해 졌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외롭네요...
이런마음 솔직히 가족들이 이해는 해도 그 당사자의 기분은 모르지 않나요...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참 부담이 될때가 있죠,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친구들끼리 심한 장난 하다가 혹시나 가발이라도 떨어지면 어쩌나..
ㅋㅋㅋ 조금 웃긴 표현이 되었지만요...
제가 좋아하는 기구가 자이로 드롭인데,,,그렇다고 이 자이로 드롭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탈수 있을까요?
상상해 보세요,,,
남들에게는 웃기는 이야기 겟지만. 그 당사자가 느끼는 아픔이 어떤지...
여기에 계시는 님들은 알고 게시겠지만요...
그렇다고 아무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에요.
머리가 빠지고 한국이 싫어져서, 저는 유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치료도 햇었죠.
다 나아서 한국에 왔는데 재발된거죠.
취직도 하고 부푼 꿈을 꾸면서 왔건만.. 재발이라니.
그래서 다시 외국으로 나갈까 생각 많이 했던거 같네요.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요즘 저에게 고민이 있어요.
전에는 그냥 이대로 살자 생각햇는데
지금은 이식수술이라도 하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병원도 다니고 싶고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나아서 좋은 사람도 만나고 싶고요.
어디 좋은 병원 없나요?
우리 같이 다녀요...
그럼 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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