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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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지겹다 원형탈모

  • 24년 전

  • 2,108
0

저두 2년전에 우연히 미용실에서 동글뱅이하나를 발견한후로.

그동안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왓답니다.

주사를 맞으면 금방 낳아서 병원에서도 대수롭지안게 여기며 그만오라해서 안가믄 또 다른곳이새로히 빠지구 그러면 또 병원가서 주사맞기를 1년넘게...그러던 어느날은. 한꺼번에 여기저기 5개정도의 동글뱅이가 생기구 전체적으로두 숯이확 줄었습니다 머리감을때나 빚을때 우수수... 소름끼칠정도였죠. 그제서야 부모님두 의사샘두 심각성을 깨달으셨는지....머리에맞는 주사뿐만아니라 약도 발라보구 먹어보구 엉덩이에두 주사맞구. 그랬는데요. 탈모는 계속 멈추는것 같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스트레스성이라하지만..전 마음이 놓이질않아 이병원저병원다녀보며 피검사도 해보고 다른원인을 찾아보았지만....별다른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행인지 다른건강은 이상이 없었지만...원인을 찾지 못하는게 그땐 너무 안타까웠죠, 병이 원인이면 그병을 고치면 낳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라도 있겠지만....원인이 없다니...우리나라 의사들 모하는건가......원인없는 병이 있다니.....저는 큰맘먹구 종합병원을 가기루 했답니다. 동네 피부과샘께 소견서를 써달라구 했죠 그래두 큰병원은 달라두 뭔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요 .종합병원서 원인을 찾기위해 피검사 소변검사 처음부터 다시시작이었습니다.

역시......원인은 스트레스...자가면역........이라는 말밖엔. 자가면역이란....원인을 알수없을때 붙이는 병명인가봅니다.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한후 결과를 기다리는 2주동안........그 초조함...

대책없이 계속빠지는 머리.....어찌나 무섭던지..어쨌든 의사샘이 지금부터 치료해도 앞으로3개월은 계속빠질수 있다구 그랬슴다 탈모란 이미 몇개월전부터 예정된일이니깐요. 약효는 3개월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구요.그렇게 치료를 시작한지.. 먹는약과 바르는연고..하루세번씩먹고.두번씩 약바르고.병원엔 한달에 한번씩가서 머리를 보여드리구 처방전을받아. 그러기를............5개월.....전체적으로빠지는건 줄었고 예전의 원형또한 매꾸어졌지만 또새로히 원형이생겼고 갑작스레 이제는 그 원형들이 서로 융합되서. 더욱커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주전부터는 의사샘이 약을 바꾸어 주셨습니다..예전의약으론 효과가 없어서인지아니믄 선생님의 치료계획이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호르몬약이라며....부작용도 있을수 있다했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 새로히 바뀐 약을 먹으며 머리에 연고를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독한약이라 잘듣는건지....확실히 머리는 덜빠지는것 같습니다. 제 바램은 부디 일시적인 호전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새로운 원형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 무척이나 밝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칭구들이 골뱅이라 놀려도 엄마가 원숭이 엉덩이같다 놀려도........남자칭구가 매일 땜빵좀 보여달라 졸라도...전 괞찮습니다....언젠가는 꼭 날꺼라 믿으니깐요. 의사샘또한 탈모를 전공했다는.....박사님 아닙니까.박사 아무나 시켜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전 믿습니다..의사샘을.....그리고 제몸을....^^

하지만 이런저도 가끔씩 한없이 우울해질때가 있습니다. 이러다가정말 전신탈모가 되어버리는건 아닌지.....하는 끔찍한 생각을 ....제가 탈모라하면 사람들 모두 웃습니다 왜냐면. 지난 2년동안.꾸준히 머리를 하나로 묶고 다녔거든요 그나마 당행인지 이리 저리 가릴수 있을정도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했거든요. 그뒤엔 나의 엄청난 수고(?)가 있었죠. 거울앞에서의 수고로움이란 거울3개을 이용하여 이쪽저쪽에서 봐도 빈틈이 보이지 않게.......묶는^^;

저의 이고통을 아무리 다른사람들에게 말해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보여주기전까지는요. 언젠가는 웃으며 보여달라구 조르는 칭구에게 한번은 정말 큰맘먹구 보여준적이있는데...."어머.......심각하다"어머만 연발하더군요. 괜찮아질꺼야라며

애써 위로하려는 칭구를 대하는데 눈물이 나려는걸 억지루 참았습니다.

그때알았죠.

때론 놀림보다도....어설픈 위로가 더욱 저를 슬프게 한다는거.

백문이 불어일견이라고 ,,,,,,,,놀려되던 사람들 직접보면....심각성을 확 느낄수 있다니깐요.

그래도......본인만큼은 아니겠지만요.....그후론.엄마한테만 보여준답니다.아침저녁으로 "더커졌어"물어보구. 대답해줄 사람이 필요하거덩요. 다른사람에겐 절대 보여주지 안는답니다. 그러다가 눈물이라도 나믄...정말.....쪽팔리잖아요~^^;

아픈데 하나없고. 단지 머리카락만 없다 뿐인데.....가끔씩은 내가 이상한 사람같이 느껴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지고..내 나이또래들 처럼 파마두하구 염색두 하구 싶은데. 매일 똑같은 머리스타일만 하는게 짜증나고. 남자칭구에게도 이쁘게 보이고 싶은데 미안하고....

하지만...때론 이렇게라도 가릴수 있는게 감사하고. 다른데 아프지 않은것에 감사하고. 또. 빠지지만 다시 또 나는것에 감사하단 생각도 합니다.

탈모가 6개월이상 지속되면 누구나 정신질환을 갖을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있습니다.

저 역시도 머리카락하나에 기분좋았다가 우울했다가.......정말 원형탈모는 무엇보다 자신을 추스릴수 있는 힘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제 글 무지 길었죠? 도움도 안되는 글인데.....확실히 제가 완쾌가 된것도 아니고...무슨 병상일기 같네요~~~~~~어쨌든 여러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구 싶어서요.

잘먹고 잘자야 되구요.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해야 되는거 아시죠??????????/

돌이켜보면......처음 동글뱅이가 생겼을때.......몇달전을 생각해보면....맨날 잠도 부족하고. 고민두 많았구 그랬던것 같아요. 그러니깐 원형탈모의 원인을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스트레스가 맞는거 같아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구 모든사람이 탈모가 되는건 아닌거 같구요. 사람들마다 감기에 걸려도 저절로 낳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페렴까지 가는 사람이 있는것처럼....탈모도 저절로 낫는 사람과 악화가 되는사람......하지만 악화가된 사람도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분명완치가 된다는거........그리고 분명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하듯이 탈모두 초기에 적극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해야하는거 같아요.

꼭 제가 의사같죠?????? 넘 거만했다면 지성~~~~~~~~~~~~어쨌든.....머리숯이 많아지는 그날까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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