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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전문가 컬럼] 스트레스성 탈모

  • 6개월 전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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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 김나래입니다.

~

요즘 들어 부쩍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 고민이신가요? 혹시 바쁜 일상과 반복되어 생긴 스트레스성 탈모가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스트레스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영양 보충을 통해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알아볼게요.

스트레스라고 하면 흔히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호르몬, 신진대사 시스템에 부담을 줍니다. 이를 '알로스타시스 부하(Allostatic Load)'라고 부르는데, 마치 끊임없이 물건을 싣는 수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몸에 무리를 주는 상황을 말합니다.

최근 한 연구는 이 알로스타시스 부하를 보여주는 생체지표(biomarkers)를 측정해 스트레스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는데 맥박, 혈압,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려 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Dr. Rajendrasingh J. Rajput은 모발이식을 포함한 탈모치료를 하는 성형외과 의사로서 탈모 치료의 기본은 영양 균형상태 유지와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내용으로 많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개해 드릴 연구에선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긴 25명의 남성과 25명의 여성에게 6개월간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 같은 탈모 치료제 대신, 특별히 구성된 경구용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도록 한 후 변화를 지켜보았어요. 이 영양제에는 N-아세틸 시스테인, 비타민 B12, 비오틴, 아미노산 등 스트레스 완화와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여러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었죠.

Fig.1 'Fall in HDL' 빼고는 모든 항목에서 평균 수치인 주황색 그래프에 비해 회색으로 표시된 6개월 후의 회복된 수치가 더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L은 더 많은 비중으로 감소되어야 회복된 것이기 때문에 HDL 포함 모든 수치가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6개월 후, 참여자들의 알로스타시스 부하를 나타내는 생체지표 수치가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발 상태도 눈에 띄게 좋는데 굵기는 18% 두꺼워지고, 밀도는 무려 23%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탈모가 단순히 모낭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스트레스 반응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영양 보충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하죠. 특히,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탈모를 겪은 환자들에게도 동일한 영양 요법을 적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덧붙였습니다.

왜 스트레스는 우리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킬까요?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에너지를 긴급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몸속의 영양소들을 빠르게 소모시키는데 스트레스는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오히려 영양가가 낮은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우리 몸은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입니다. 이럴 때 비타민 C, 비타민 B 복합체,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고 신경 전달 물질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급된 바로는 알로스타시스 부하를 일으키는 스트레스원으로 환경오염, 경쟁적인 삶의 태도, 밤샘근무, 밤 문화, 수면부족, 밝은화면에의 노출,일주기 리듬 불균형, 내분비교란물질(환경호르몬), 운동부족, 전자파 노출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탈모를 단순히 국소적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충분한 휴식, 양질의 수면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영양 보충제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되찾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늘부터라도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

김나래였습니다.

레퍼런스:

Reference: Rajput RJ. Evaluation of Stress in Hair Loss Through Biomarkers of Allostatic Load. Hair Transplant Forum International. 202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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