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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한번 실패후 성공한 프카구입기.

  • 23년 전

  • 1,469
0
6월 5일 직장일이 끝나고 피부과로 향했습니다.
떨어져 가는 프카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한 것이지만, 의사는 프로페시아를
처방해 줄수 있지만, 프카를 줄수는 없다고 정중히 거절하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어느 님이 지적하신대로 우리나라의
의약분업의 현실에 대해 한참 설교를 늘어놓더군요.
저는 넓은 이마 만큼이나 넓은 마음(?)으로 의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어쩔수 없이 병원문을 나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을 가도 상황은 아마도 거의
비슷할 것 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
동네의 아무 약국이나 들어가 프로스카란 약 있냐고
하면서 구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첫번째 들어간 약국은 약이 없었지만,
두번째 들어간 약국에서는 약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5만 7천원 부른것 5만 5천원에 구했습니다.
프로스카는 분명히 전립선 약으로 처방전이 있었야
얻을수 있는 약이었지만, 약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약을 내놓았습니다.
약사는 약을 팔아야 이익이었을 테고,
저는 어떻게든 약을 구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삼촌께서 전립선이 안좋다고 뻥을 치기는 했지만요.
약이 떨어져서 안절부절했는데,
이렇게 해서 당분간은 약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입니다.
아, 그리고 처음 들어간 피부과 의사가 결혼여부를 물어보고,
여자들은 약을 만져서도 안된다고 충고하더군요.
그 정도로 프페나 프카가 여성에게 위험한 것인가요?
저는 병원에 들어가서 상담하는 것이 싫어 그냥 약국으로
쳐들어가 약을 구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기는 하지만 의약분업예외 지역이 아닙니다.
주면 받고, 없거나 안주면 다른 곳에 가서 알아보자고
생각했던 무식한 방법이 성공한 셈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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