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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정] 미녹시딜 + 핀페시아 콤보로 10년째 버티는중
탈모를 처음 자각한 건 20대 중반이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부쩍 늘어나고, 정수리가 휑해지는 게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이마 라인도 올라가는 걸 보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미녹시딜과 핀페시아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인 탈모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탈모 치료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미녹시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르는 약이라 사용법이 간단했지만, 초반에는 쉐딩(일시적으로 탈모가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니 점차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새로운 잔머리들이 올라오는 게 보였습니다. 미녹시딜만으로도 효과를 보고 있었지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 핀페시아를 추가했습니다.
핀페시아는 아시다시피 빠지게 만드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털을 빠지게 만드는것은 신의 섭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나이가 들면 남자의 정자는 젊은 남자의 정자보다 약한 정자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종족 번식에 있어 불리한 위치이지요. 그리고 나이가 드는 수컷은 사냥능력이 떨어지기에 암컷과 자식의 번영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늙은 유전자를 도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탈모 유전자를 심어놓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프로페시아의 대체제로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했고 처음엔 약간의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미녹시딜과 핀페시아를 병행한 지 1년쯤 지나자 머리카락이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고, 탈모 진행이 확실히 느려졌습니다. 물론 20대 초반처럼 빽빽한 모발을 되찾은 건 아니지만, 꾸준히 유지하면서 주변에서도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는 게 신기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10년 동안 이 콤보를 유지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미녹시딜과 핀페시아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치료법이 아닙니다.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지속되며,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탈모 치료제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도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10년 동안 미녹시딜과 핀페시아 콤보 덕분에 탈모 진행을 막고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한 꾸준히 사용할 계획입니다. 혹시라도 약물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이 온다면, 새로운 치료법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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