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톡] 친구가 정치 얘기 꺼내는데 어떻게 하나요?

글쓴이

4년전

4935

검색목록 목록 글쓰기

만날 때마다 정치 얘기가 재밌다고 토론하자고 하는 친구인데 사실 그 친구랑 저랑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정반대거든요. 그래서 토론하자고해서 막상 말을 잘 들어 줄 것 같이 굴더니 제가 무슨 말만하면 다 짤라먹고 자기 얘기가 맞다고 소위 자기는 깨시민이고 저를 못배운 사람 취급하는 느낌이들어서 다툼이 많아요. 원래 친한친구끼리 선을 잘 넘죠..

애당초 정치 얘기안하면 좋은 친구인데 최근에 자기가 뭐라도 된 것마냥 정치적 신념을 강요하는 친구.. 어떻게 하시나요? (대응안할라고 해도 듣는 것부터 짜증나요.)

[공지] 무성의한 댓글은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1호댓쓴이

4년전

그런 사람은 어딜가든 대우 못 받습니다 (속으로 다들 욕하죠) 저희도 단톡방에 특정 지지하는 정치색을 띤 글을 퍼다 나르는 놈 있는데 뒤에서 다 욕합니다 그냥 없는 사람인척 무시가 답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4년전

[기무사]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10년 이상된 친구인데 친할수록 허물없이 대해서 상처를 주는 것 같네요.. 뜻이 같다면 공감해주고 그럴텐데 아닌걸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짜증이 났습니다. 또 그것 때문에 속으로 앓고 하는 일에 집중도 안되구요..

계속 그런 얘기 꺼내면 10년된 친구라도 손절을 해야겠습니다.

2호댓쓴이

4년전

원래 어디가서 정치얘기와 종교 얘기는 하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성향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끝이 안나는 말싸움이 이어지기 때문에..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것같으면 여자 이야기로 말 돌리세요.

3호댓쓴이

4년전

글쓴이 분이 원하면 해도되겟지만 , 원하지 않으면 분명한 의사를 표하세요.
그래도 한다면 그냥 손절하는게 답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4년전

[Op] 제가 누누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친한사람이라도 금기시되어 있는 정치얘기를 하면서 정보공유도 하고 다른 사람 생각도 듣고 싶다라는 거창한 핑계를 대며 꺼냅니다. 그렇게 시작을하면 다른 사람 남의 얘기도 다 들어 줄 듯 하지만, 막상 말을 하면 제 얘기도 안듣고 어떻게하면 말 꼬투리 하나 잡을려고 예의주시하고, 결국엔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고, 제가 왜 그런 생각을 가지는지 한심하게 저를 바라봅니다. 단톡방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더 말해보고 계속꺼내면 연 끊고 살려고 합니다. 친한 친구에게 스트레스받고 시간 허비하는 느낌받아 풀곳도 없고 답답하네요.

4호댓쓴이

4년전

정말 피곤하시겠네요 정치이야기를 하지말자고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하셔야 할거 같네요 ㅠ

5호댓쓴이

4년전

정치랑 종교얘기는 해도 깊게하면 안됩니다 깊게하면 암만 친한친구라도 싸우게 되어잇음요

6호댓쓴이

4년전

정말 좀 그렇네요 ㅠㅠ 친규에게 진지하게 하지말라고햐욧

7호댓쓴이

4년전

이 주제만 벗어나면 괜찮으신건지. 아니면 다른대화속에도 정치이야기나 비슷한 뉘앙스가 묻어나와서 불편하신지 체크해보세요. 전자면 좀 많이 힘드실듯...

8호댓쓴이

4년전

정치성향다르면 은근스트레스죠 전가족중한명하고달라서 가족외식할때마다 스트레스받음

9호댓쓴이

4년전

너무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가지 않으면 뭐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싫으시다면 친구분한테 거부감을 확실히 나타내는게 중요한 같네요

10호댓쓴이

4년전

글쓴이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정치 그 자체보다는 말을 짤라먹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대화자세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대화의 화제를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원하는 화제가 정치에 대한 화제라면
글쓴이가 원하는 화제는 정치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친구의 부적절한 태도가 왜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도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