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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해외로 2차수술 계획중...글 남겨 봅니다..ㅋ
안녕하세요...2006년도인가 국내에서 절개식으로 포백주고 이식받았습니다..
이제 2차수술을 계획중이며 이곳 대다모에서 여러 님들의 사진과 글들을
보면서 그냥 예전 암울했던 ㅋ 시간들을 한번 되뇌어 보게 되네요..
탈모..참..힘들게 하죠..왜?동양사람들에겐 대머리...정말 너무 안어울립니다.
그나마 양넘들은 하나같이 쌍거풀에 눈이라도 커서 대머리 그닥 신경 쓰지 않고 생활 잘들합니다..근데 동양에선 특히 한국은 뭐 에스 라인이니 브이 라인이니 참..ㅋㅋ 이런 것들이 더욱 탈모인들을 사회와 멀어지게 만들어놓았다고 생각되네요..
대머리..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챙피스럽다고 생각하게 되면 정말 이거보다 더 슬픈현실이 있을까 싶네요..
간혹 탈모를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분들도 티내지 않으려고 본인 스스로 노력하는것이지 속마음은
대한민국의 탈모인들과 똑같으리라 생각됩니다..이런 분들까지도 부끄럽게 생각하며 숨어버린다면 우린 정말 패배자 소리 들어도 말 한마디 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될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전 이제 2차수술 해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차 수술 받은곳은 술.담배 폭식.한달에 한두번 머리감기..ㅋㅋ정말 한달에 한두번만 머리 감습니다..전엔 안그랬는데..머리 감기만 하면 머리가 팍 팍 빠져 버리니 ..ㅋㅋ 그때의 충격이 지금은 버릇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전 심고 3일만에 술 조낸 먹었습니다..지금은 헤어졌지만 이식수술 받으러 병원에 여친과 같이 갔었거든요..ㅋㅋ 그 여친과 싸워서리 ㅋㅋ
한마디로 말하자면 머리에 안좋은것 매일 매시간 매초 피우고 먹고 아무리 전 쥐랄을 해도 심은거 절대 안빠집니다.ㅋㅋㅋ
탈모로 인해 이곳에 오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으로 한마디 남김니다..
심으세요.이래저래 고민하지 말고 심으세요..
심으실때도 그냥 아무곳에 가서 심지 마시고
본인이 노력해서 이곳저곳 쪼낸 비교해보고 알아보고 해서 심으세요..
노력으로 알아본곳에서 수술받고 나시면 잘되던 아니던
마음은 탁 트이실겁니다..^^
지금은 전기 바리깡으로 몇일에 한번씩 빡빡 밀어버립니다..ㅋㅋ
이식받은곳은 밀도가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짧아서 그런지 일반인과
차이도 없어 보여요..ㅋ근데 윗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니 이식받은곳과
탈모된곳이 뭔 휴전선도 아니고 ㅋㅋ 담벼락처럼 딱 경계가 쳐져 있네요 ㅋ
사진찍어서 함 올려드릴께요 ㅋㅋ
안뇽~~~^^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1-02 12:03:22 탈모치료사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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