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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후

  • 25년 전

  • 1,437
0
드뎌 모발이식 수술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거의 죽다가 살아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새벽 6시네요. 뒷머리가 아파서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전 울산에 있는 병원에서 했지요(다들 아시쩌..)
1시까지 병원에 가기로 되어서, 부산에서 11시에 출발을 했지요
가서 이것저것 원장님과 얘기를 하다가 드디어 수술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M자 머리라 양쪽부위에 집중적으로 심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추천하신 이마라인으로 결정했구요. 여기 원장님 짱입니다.(절대 병원홍보 아님)
먼저 뒷머리를 채취한다고 그러시더군요. 떼어낼 뒷머리를 자르기 시작하시던데
마취를 해서 그런지 거의 통증이 없더군요. 앞으로 수술하실 분이라면 절대 겁 안내셔도 됩니다. 그후 모발분리를 하시던군요. 그때까지 전 회복실에 링케 맞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죠. 전 사실 뒷머리 채취할때 무지 아플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루 정말루 하나두 안 아프더군요.
1시 30분 정도 휴식후 본격적인 이식을 했습니다. 우선 머리부터 얼굴까지 소독약으로 세수를 하고 난 다음, 이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따끔하더니만 마취가 되고 나서는 거의 무감각할 정도로 되더군요.
이렇게 50분 정도 이식하고 나서 휴식을 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제 머리를 이식한 부분을 거울로 보았습니다. 조금씩 심겨지기 시작한 나의 머리를 보면서 가슴뿌듯하더군요.
수술 중반부쯤 뒷머리 봉합부분이 떨어져서 다시 꿰매지요. 그 때 거의 죽는 줄로 알았음. 대부분은 처음 봉합시 끝난다고 하더군요.
다시 꿰메고 나서는 거의 기절한 상태로 계속 이식을 했지요.
1시 30분에 시작한 수술을 7시에 끝나기로 했었는데, 중간 중간에 왜 그리 잡상인(?)이 많이 들낙거리는지 거의 8시쯤에 끝났습니다. 여자친구도 일마치구 절 보려고 왔더군요. 올 거라구 예상 못했었는데, 참으로 고맙더군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다고 원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간호사 누나한테 진통제 한 방맞구, 원장님 주신 약먹고 집으로 갔지요. 가는 길에 오늘 아침밖에 먹지 못해서 해장국집에 들러서 해장국 먹고, 부산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는데, 이식한 부위가 계속해서 꾹꾹 찌르는 느낌이 들어서 죽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다행히 집까지 별탈 없이 도착했답니다. 이제는 이식한 모발이 새로 자라기를 바라면서, 제 할일을 하면서 지내야 겠네요.
이상 부산에서 주변머리가 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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