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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쉐딩이 몬가요?

  • 23년 전

  • 779
0
동반탈모에다 쉐딩까지 걱정하신다는데....쉐딩이 무슨현상입니까?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해에는 다들 머리 많이 나는 꿈 꾸셨나요?
>저도 이곳을 오래전부터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오늘 드뎌 글을 올립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무지 고민 많이 하고 온갖 처방 다 써보고...
>(ㅅ ㅂ 슨)이라는 탈모 관리 전문점에서도 수백만원 들여 근 1년간 관리 받아보고...
>마지막으로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수술전, 직후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아직 받지 못해 못올리구요
>경과사진은 조금 지난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나이는 31살, 건강은 아주 좋죠.
>185의 키에 적당한 체격,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킹카란 말 자주 들었었는데
>97년 부터 탈모가 시작되면서 실제 나이보다 4~5살 많이 들어 보인다고들 합니다.
>직장도 S그룹이라 여인네 소개, 선도 많이 들어오지만 자신감이 점점 결여되는지라....
>이제 어디 나가도 첨에 총각이란 말을 잘 안믿지요...흑흑...(다들 아실껍니다. 제 심정을..)
>여하튼, 전 경북대출신이라 복학후 학교 다닐때 김정철 교수도 직접 뵙고 상담도 했고,
>당시엔 교수님이 아직 수술한 단계는 아니라해서 글구 학생땐 돈도 없구요...(600만원 정도 하는데
>본교 학생이라 20% 정도는 할인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만...) 그땐 안하고 고민만 하다
>지난 12월 14일 드뎌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죠? 직장인이 수술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최소 1주일 정도는 휴가를 내야 하는데..
>다행히도 저희 팀장님이 탈모(심하진 않지만..)시라 사실대로 솔직히 말하고 6일휴가+주말+대선일
>겹쳐 총 11일의 휴가를 얻었습니다.
>수술은 강남역 6번 출구로 나가서 모 빌딩 9층에 있는 M 피부과에서 했구여, 거기서 한 이유는
>의사선생님이 믿음이 가더군요.
>수술하기 며칠전 피검사 받으면서 몇 가지를 정확히 하고 넘어가자고 의사선생님과 협상(??)을
>했지요.
>만약 수술 전보다 더 못해지거나 부작용이 생기거나 심은 모발이 현저히 적게 올라올 경우 무료
>재수술을 포함한 모든 책임을 병원측에서 지기로....
>의사, 황당해 하더군요.
>하지만 몇 년간 수없이 많은 계약을 맺어온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최소한 구두상으로라도 그런
>확약을 받지 않고서는 수술 못하겠더군요. 글구, 수백만원짜리 수술인데, 글구 인터넷상에 그정도로
>광고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그 정도 책임은 져야 하는게 아니냐고 강력히 요구했지요.
>가격은 1500모에 350. 여기서 또 제가 우겼습니다. 전 공여부 모발 상태가 굵고 갯수가 많으니 좀 더
>심어 달라구...같은 가격에.. 그래서 실제로 심은 갯수는 2108개. 속이는것 같진 않더군요.
>단일모 심을때 제가 세었는데(심을때 느낌이 확실이 옵니다...) 1000개 까진 단일모라 옆의 간호사가
>말해주는 모발갯수와 심는 느낌 수가 10개 안팎으로 정확히 일치 하더군요. 물론 2~3모 짜리도 그
>후로 한참 심었구요.
>
>수술 시간은 약 5시간(병실에 들어서서 부터 나올때까지..) 걸렸구, 뒷 머리 떼 낼때 그 느낌은...
>정말 다시 생각하기 싫더군요. 마취하는 것도 엄청 따끔 거리고.... 그래도 큰 맘 먹고 심는데 그
>정도 고통이야 뭐....
>시간이 오래 걸려 좀 지루하기까지 하더군요. 나중에 몇 백개 남겨 놓고서는 잠깐 잠도 잤답니다.
>
>저는 전형적인 M자.
>그래도 ㅅ ㅂ 슨에서 관리를 받은 덕분인지 진행은 아주 아주 드뎠거든요.
>아시죠? 이식수술은 M자가 효과가 젤 크구, 뒷머리카락이 굵을 수록 좋다는것....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기대도 좀 하고 있습니다. 의사도 가장 효과가 좋을 케이스라고...
>
>10일째 딱지 떼어내 주더군요.
>그 후 지금까지 이식했던 모발이 거의 80% 정도 다 빠졌습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모발을 손으로 빼면 모근이 없는 머리카락이 아주 쉽게 잘 빠져 나오죠.
>모근은 피부내에 남아있겠죠.
>술은 별루 안마시구요, 담배는 ...정말 힘들더군요.
>한 열흘간은 하루에 2~3대, 지금은 거의 하루에 10대를 피우죠..못참겠더라구요..
>
>프페,프카는 안먹어요.
>동반탈모에다 쉐딩까지 겹치면 미쳐버릴것 같아서.
>참, 동반 탈모는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물론 수술 이전보단 많이 빠집니다. 길고 건강한 머리칼, 끝이 얇은(즉, 탈모 진행중인) 모발 등..
>관리는 LG에서 나오는 **력 사용하고 있구요. 그거 쓴지 6개월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런대로
>쓸만은 하더군요. 쓰지 않는것 보단 나은것 같더라구요.
>
>에궁, 쓰다보니 넘 많이 썼네요.
>조만간 꼭 사진 올리겠습니다. 이번주 토욜(낼) 병원 가는데 꼭 구해 올께요.
>
>저도 이 사이트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기에 최소한의 의무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진행상황,
>사진등을 올리도록 할께요.
>혹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세요.
>저도 몇 몇 분들한테 멜 보냈었거등요.
>
>그럼 모두 득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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