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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30대 중반 - 모발이식 vs 가발
M자 탈모로 고생중인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원형탈모도 조금 있는거 같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먹은지는 2년이 넘었습니다. 미녹시딜은 5년차 바르고 있고요. 해외에 거주중인지라 내년에 한국가서 모발이식을 할지 가발을 살지 고민중인데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모발이식은 뒷머리를 앞으로 심는 수술인건 알겠는데 지난 5년간 전체적인 숱이 너무 많이 줄어서 모발이식이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확신이 안 섭니다. 볼륨도 많이 줄은 상태이고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예전만큼 빨리자라질 않습니다... ㅠㅠ 재수술 필요한 경우도 많아서 걱정이 되고요. 저보다 심한 분들도 하는 분들 있던데 저는 한국에 자주 나갈수 있는게 아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가발도 생각중입니다. 어떤 가발 유튜버가 자기는 모발이식 두번 했는데 절대 예전 모습이 나올수 없다는걸 깨닫고 가발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마가 어릴때부터 넓었던 편이라 더 고민이 크네요. 30대가 20대의 모발을 갖는건 모발이식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발도 고려중입니다.
모발이식이 잘 되면 최고겠지만 가진 머리숱이 그렇게 안 많아서 확신이 안 서네요. 사람들을 많이 봐야되는 직업군이라 더 걱정이 됩니다. 가발이랑 모발이식중 어떤게 나을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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