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맘모스헤어라인(압구정) 모발이식

4번째 수술
2010년에 절개로 모발이식을 하고 그 결과가 좋지않아 2013년에 2차로 수술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2차 역시 결과가 맘에 들지 않았다. 밀도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후 2016년도에 3차 수술을 했다. 결과는 만족이었지만 워낙 이마가 넓은 편이라 올림머리는 하지 못했고 매일 머리를 내리고 다니고 살았다.
1~3차 모두 절개로 수술하여 뒤통수의 흉터가 신경쓰여 상처부위에 두피문신을 하게 되었다.
앞 헤어라인에도 두피 문신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어색한 헤어라인을 가지게 되어 이마를 드러내기가 힘들었다.
이제 어느덧 나이도 40대 중반이 되어가고 그냥저냥 살아갈 수도 있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플렉스를 뭣하러 짊어지고 가야하나?
그래 나도 이마를 까고 다녀보자 하는 마음과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멋진 모습으로 살자는 생각과 함께 4차 수술을 결심했다.

2. 상담후기
우선 내가 수술했던 10년 전과는 모발이식 생태계가 많이 바뀌었단걸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수술했던 당시만 해도 절개 수술이 주를 이루었고 비절개 이식은 고려하지 않았었다.
뒤통수를 절개해서 수술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었다.
나는 처음 수술이 아니라 절개 흉터를 더 만들기 싫었고 비절개 병원 위주로 1,2차 수술의 실패 경험으로 1인 원장이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 위주로 알아보았다.
한 병원에 여러 원장이 있거나 하루에 1회 이상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은 제외시켰다.
두어달간 눈팅한 결과 3곳으로 추려져서 3곳 모두 상담예약을 하였다.
그리고 맘모스에서 첫 상담을 하였다.
압구정 모발이식 병원은 모두 상향 평준화 된것 같아 실력차이는 거기서 거기일 수 있지만, 원장님과 대화를 해보니 자존심이 좀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셰프를 예로 들면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감 있는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보다 자존심 있는 셰프가 있는 요리집이 더 좋다.
그래서 맘모스에서 상담 후 곧바로 수술 일정을 예약했다.

3.수술 후기
나는 4번째 수술이라 수술이 두렵거나 긴장되지 않았다. 3차까지 절개로 수술하고 비절개로 4차 수술을 해보니 그 당시에 비절개로 수술 못했던것이 속상하다.
어쨌거나 수술을 많이 받았던 나는 수술을 하면서 느낌이 오는데, 원장님이 직접 슬릿하고 직접 이식하면서 한모한모 정확히 카운팅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면서 느낀바는 수술이 잘되고 있구나 하는 편안한 안도감을 느꼈다.

4. 기타
두피케어 해주시는 분과 그밖에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신데, 나는 개인적으로 불친절해도 심은 머리가 빼곡하게 잘자라기만 하면 장땡이라 생각한다.
1년 후 경과를 봐야겠지만, 지금 느낌상으로는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