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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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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증
- 마취는 따끔한 수준이지만 그걸 10방을 초고속으로 맞는다고 생각하면 아프긴 함.
- 그냥 30초만 다른 생각하세요.
2. 수술과정
- 비절개였고 후두부 채취 먼저 했는데, 마취 주사 후 그 길을 따라 식염수를 거의 20방 맞은 듯요.
- 마취 주사만 생각하고 있다가 끝났는데도 계속 주사 놓으니 심리적으로 무서웠음
- 마취 후에는 통증은 없지만 느낌과 소리가 괴롭습니다. 상상력 풍부한 나는 정신병 오는줄
- 후두부 채취의 경우 마취 -> 식염수 주사 -> 1차 펀칭 -> 채취 -> 휴식 -> 2차 펀칭 -> 채취 로 진행되었습니다.
- 펀칭 기계 두두두두 소리나서 무서움. 아프진 않음. 근데 엎드려 있다보니 가끔 고개 눌리면 숨쉬기 힘듬.
- 이식 때는 천장보고 누워있어서 생각보다 잠 잘왔고 마취도 아까 해봐서 그런지 아프긴 했는데 잘참음.
- 주사기로 모발 하나하나 넣는데 속도가 규칙적이고 뭔가 평온하니 잠왔어요 ㅋ
3. 수술 후 느낀점
- 모발이식은 겁나 큰 수술이다..^^
- 수술 시간이 길기도 길지만 진짜 두피를 조사놓는 느낌이 나요. 그래서 이걸 회복하는 인간의 신체가 놀라울 따름.
- 수술하다가 아 그냥 생긴대로 살걸 굳이 헤어라인 하나 싶었는데 수술 후 머리 채워진 거 보니까 완전 신남. 하길 잘한듯.
4. 수술 후 첫날 통증 및 잠
- 마취가 안풀려서 절대 안아픔
- 근데 마취 때문에 얼얼하고 부은 느낌이 있어서 똑바로 누워자긴 진짜 힘듬
- 이불로 산 만들어서 45도 각도로 누워서 목베개 베고 자니까 살만함. 손묶기는 필수.
- 마취 때문에 불편해도 똑바로 누워자는게 회복에는 확실히 좋은듯. 지금 2일차인데 상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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