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자 라인 위주로 모발이식을 받았고, 수술한 지 1년이 넘은 상태입니다. 수술 전에는 양쪽 M자가 비슷하게 진행된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술 후 회복 과정을 겪어보니 좌우 경과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2~3개월 차에 흔히 말하는 암흑기가 찾아왔는데, 이때 왼쪽과 오른쪽의 탈락 양상이 꽤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한쪽은 비교적 빠르게 이식모가 빠지면서 눈에 띄게 휑해졌고, 반대쪽은 탈락이 천천히 진행되면서 겉보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빠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좌우 M자 라인이 달라 보이니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였고, 혹시 한쪽만 생착이 안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현재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좌우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불안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M자 모발이식의 경우, 좌우가 완전히 동일한 타이밍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각자 다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암흑기 차이로 괜히 스트레스 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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