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재>
<현재>
<수술전>
<수술전>
다들 잘 지내셨나요?ㅎㅎ 지난번에 12개월 차 후기 남긴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3개월 차가 지났네요. 한동안은 머리 쪽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지냈거든요. 그런데 어제 화장실에서 세수하다가 거울을 보는데 갑자기 예전에 모발이식 받았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그 순간 시간이 꽤 흘렀다는 게 실감났어요~~^^ 수술 전에 다른 사람들 3개월차 6개월차 후기 보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엄청 부러워하고 매일 밤마다 탈모 커뮤니티 뒤져가면서 후기글 정독하느라 잠도 설쳤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제가 13개월차 글을 적고 있다는 게 참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유중호 원장님이 라인 엄청 공들여서 잡아주시고 디자인 따 주시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벌써 1년이 훌륭하게 넘었다니 참 기분이 이상해요~~ 원장님이 처음에 그려주셨던 디자인 라인 그대로 오밀조밀하게 엄청 촘촘하게 잘 심어져 있는 거 보고 수술하고 방에서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나요~~ 무삭발비절개라 뒷머리 티도 안 나고 다음날 회사 출근했을 때도 아무도 눈치 못 채서 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다 싶었는지 몰라요
주변 사람들은 요새 제 얼굴 보면 인상이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 보인다고 둥글둥글해졌다는 소리를 자주 하더라고요~~^^ 수술 고민하면서 카페 글 기웃거리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저처럼 M자 깊고 이마 넓어서 거울 볼 때마다 한숨 푹푹 나오시는 분들이라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갈팡질팡하는 마음에 결정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발이식은 비용적인 부담이 있긴 하지만 무삭발이라 일상생활 바로 복귀 가능한 메리트도 있고 결과물 보면 아깝다는 생각은 쏙 들어가요~~ 영구적이니깐요~~다들 득모의 길로 가시길 바랄게요 저는 이만 미뤄둔 빨래 널러 가야 돼서 글 마칠게요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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