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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라할박사님께 수술받은 후기입니다. - 수술 당일.
이어서, 수술 당일에 대한 소회를 적어보겠습니다. :)
* 아침 7시까지 병원에 도착하니, 벌써 수술 준비가 한창 이었습니다. 분위기가 활기차 보였습니다. 곧이어 "수지"씨가 나오셨고, 간단히 인사를 주고받은 후, 박사님 방으로 향했습니다.
라할박사님께서 여러자루의 펜을 가지고 이리저리 라인을 그리고 지우기를 몇 차례 하시고 나서 거울을 보여주셨습니다. 어제 상담시 이미, 라인을 더 내리기보다는 본래 제 헤어라인인 8Cm를 유지한 채 밀도보강쪽으로 수술 방향을 잡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는데 쌍방이 모두 동의를 한 탓에 믿고 맡겼습니다. :)
헤어라인에서 정수리까지 이르는 부분에, 사이사이 밀도보강을 하게 된 것이고, 관자놀이쪽도 기존의 부위 사이사이에 심어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지양으로부터 수술복을 받아 갈아입고, 안내를 받아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수술실은 두 곳이 있는데 바깥 풍경이 보이는 곳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는 간호사 및 테크니션 분들 사이로 가희양께서 등장하셨고, 신경안정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술에 있어 혈압유지를 위해 이온음료(게토레이)를 많이 드시게 될 거라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 왼쪽 팔에는 혈압과 맥박체크를 위해 기기를 착용하였습니다.
한국에서 1차 수술을 할 때는, 엎드린 상태로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였는데 이곳에서는 앉은 상태로 채취를 하였습니다. 마취 주사를 놓을 때, 라할박사님께서 "아파요." "아파요."를 연발하셨는데 한국에서 맞을 때보다 덜 아팠습니다.
공여부 채취는 마취부터 봉합까지 약 30 - 4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가희씨가 말씀해 주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누운 상태로, 이식 받을 부위에 또다시 마취주사를 맞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한국에서 맞았을 때보다는 덜 아팠습니다. 경험이 있었기에 예상이 되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느껴지는 고통이 덜하였습니다.
마취가 끝난 후, 라할 박사님께서 Hole을 내기 시작하셨고 꽤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ole을 모두 내신 후, 당신의 자리를 테크니션 분들께 넘기시면서 나중에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
모발을 심는 테크니션 분들은 중국계 2분과 백인 두 분이 계시는데 2분이
1조를 이뤄서 동시에 작업을 해 나가십니다. 이미 마취가 된 상태기 때문에 고통은 없으며 아주 정성스럽게 잘 작업해주시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에 시작한 수술은 오후 1시경이 되자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칠면조 샌드위치를 제공해 주셔서 그것을 먹고, 심는 과정이 재개되었습니다. 오후 3시 경. 당초 박사님께서 내신 Hole보다 모낭이 남게 되어 박사님이 오셔서 추가적으로 구멍을 내셨고 남은 모낭들을 심은 후 오후 5시에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최종 결과는, 2,910모낭을 채취하여 좌우측 관자놀이 밀도보강에 각 300모낭씩을 심었고 나머지 2,310모낭은 1차 수술을 받은 부위의 밀도보강에 쓰였습니다.
박사님을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가희씨와 테크니션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렸는데,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심어진 모습을 거울로 보니, 후기를 통해 보아오던 수술직후 모습이 제게도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수술이 아주 잘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박사님께 재차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준비해 주신 저녁식사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수술 전에 두피유연성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라서 그것으로 인한 효과를 봤는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원인이야 어찌됐든 숙소로 돌아온 후 후두부의 컨디션이나 전체적인 몸상태가 국내에서 했을 때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진통제는 총 2종류를 제공해 주시는데, 하나는 타이레놀이고 나머지는 그보다 강력한 진통제라고만 들었습니다. 다만 강한 진통제는 위에 부담을 주어 구토가 일어날 수 있어서 함께 복용하는 보조제를 따로 주시더군요. 하지만 제 경우 4시간 주기로 타이레놀을 복용하고나니 준비해간 목베게를 베고 푹 잘잤습니다. 의자에서 기대어 자다가 새벽에는 아예 침대로 올라가서 잠을 잤습니다. :)
아침이 되자, 붓기는 전혀 없었고 기운이 더 났습니다. 어제 저녁을 간단히 때웠던터라 시장기가 느껴져 병원에서 제공해 주셨던 식사를 꺼내어 먹은 후, 노트북을 가지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시 후 이어서 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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