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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 인도 2500모낭 이식수술후기입니다.★
★22~25 인도 2500모낭 이식수술후기입니다.★
최대한 간단히 요점만 적을께요..
일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2일 JAL통해서 출국 밤에 델리 공항에 도착
23일 오전에 dr.a와 헤어라인그리는등 모낭수 결정 상담
24일 오전 수술 10:00 ~ 3:30
25일 오후 3:00 붕대 풀고 오후 7:00타고 JAL통해 출국
26일 오후 12:30 분 인천공항 도착
일단 비용입니다.
수술비 : 2500(+150모낭서비스)모낭 = 3125 USD (여행자수표로결제)
체류비 : 310(1박:70USD(식사제공) + 공항픽업,병원픽업교통비:100USD
3박 4일묵었음)
통역비 : 하루에 50 USD ... 총 이틀해서 100 USD
항공비 : 110만원
머..한화로 450정도 든것 같네요...항공비가 비수기때 70만원이면가는데
여기서 비용이 많이 초과한것 같네요
일단 공항에 도착하니 인디애나 김지훈 씨께서 피켓들고 서 있어서 전혀 걱
정없이 일단 숙소로 가서 짐풀고 첫날은 그냥 잤습니다. 숙소..크고 괜찮습
니다. 우리나라 5만원짜리 모텔정도의 편한 시설은 아니지만 현지에선 어쩔
수 없습니다. 수압이 좀 약하거나 하는 불편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심리적으로 너무 편하고 한식 정말 잘 나옵
니다. 주방장님이 한식 요리 강사 하셨던 분이라 체류기간내내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수술을 앞둔
환자로써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을 찾게 됩니다.
둘쨋날 dr.a와 상담을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9월19일날
예약되어있는걸로 되어 있었던 겁니다. 제가 dr.a와 직접 메일을 주고 받다가
중간에 지훈씨하고만 일정을 조정하다가 실수가 생겨서 병원쪽에 스케줄
확인을 안하고 지훈씨하고만 하고 인도로 와버렸던 겁니다. 여기선 정말
다시 가야 하나 하고 좌절할뻔했습니다..T_T..다음날 인도사람2 명이나 일
정이 이미 잡혀있다는 겁니다. 수술중인 dr.a에게 쪽찌를 넣어 멀리서왔다고
2명 옮기고 내일 내가 가능하냐고 연락했는데...지훈씨가 계속 부탁하고
힘을 써 주셔서 다행히 제가 수술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저는
루비에게 예약되어있어서 DR.A 못 볼줄 알았는데..결국엔 dr.a에게 직접
수술받게 되었구요..정말 여기서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습니다.
상담하는데 저는 고밀도를 원해서 3000모낭 이상을 계속 요구했지만..
닥터가 2500이면 충분하다고 계속 주장하는 바람에 결국 2500에 합의봤습니
니다. 헤어라인은 왜 인도에서 하고 온 사람들은 다 약간 M자의 일명 windows peak 모양인가 했더니..닥터 본인의 헤어라인이 그런식이더군요-_-
저는 계속 내츄럴 헤어 라인을 원했고...수술직전까지 그냥 둥근 라운드
형식일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나니 약간 M자입니다..사진 참조하세요..머
큰 차이는 없어서 별 불만은 없습니다. 수술받은것 자체도 감사하기때문입
니다.
수술은 10시에 시작해서 3:30분에 끝났습니다. 병원자체 시절이 한국보다
좀 낙후되어있고 닥터가 가운도 안입고 청바지에 남방 차림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좀 놀랬지만..수술결과가 만족스러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닥터가 하는 일은 후부두절개, 이식부위 슬릿내고 ..중간중간에 감독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모낭분리는 3명이 하구요..두명이 양쪽에서 부터
이식을 시작합니다.
한국분들이 너무 자주 오셔서 스텝들이 간단한 한국어도 할줄알구요..
수술내내 영어가 아닌 힌디어로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고 닥터불러오고..
다른분들은 그냥 편히 주무셨다는데..저는 불안해서 도저히 잠이 안오더군요
-_-;;...수술시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다음날 새벽 마취풀리기 시작하면서
좀 통증이 있었지만 참지 못할정도는 아니구요..지금은 서울 집에 왔는데..
통증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술이 다 끝나고 나니 너무 홀가분하고 인디애나 지훈씨에게 너무나도 죄송
스럽고 감사하더군요..제 실수로 스케줄 확인도 없이 와버려서 수술 못 받을
뻔 했는데 힘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술 외적인 부분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훈씨나 숙소 사장님이
정말 편하게 잘 대해 주셔서 그런 부분들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될것 같습니
다.
마지막날 붕대를 풀고 결과 맘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핀페시아 1년치
40달러주고 샀습니다. 프로페시아 먹고 있었는데 이거에 비하면 엄청 싸죠
카피약이라는 말이 많은데 CIPLA라는 인도 제약회사의 명성을 믿고
복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CIPLA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약회사입니다...
좋은약 싸게 공급하기로 유명..에이즈약도 아프리카에 싸게 풀어서 많은 논
란을 일으키기도 했었구요..
밀도가 아이디 'JAL'이란 분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데..밀도보강을
하신 이분보다는 저는 이마라인을 1.5cm나 내렸기 때문에..이정도도 만족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눈팅만 1년하다가 이제 수술하고 왔습니다.
초기에 알마니에서 받으신 '댓임'님 사진들을 보면서 헛된 꿈을 키웠지만
모발이식에 더욱 알면 알아갈수록 현실이 보이더군요..큰욕심 안 부리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100%만족할수 없다는걸 알고 수술을 결심하였기에 이정도
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받으셨던 'papasmuff'님 ' pagoravici' 님
정도의 결과만 나오면 더이상 바랄것 없습니다.
이상 최대한 간단히 쓴 후기 였습니다.-_-;;..사진 참고 하시구요..
이식후 고화질 사진은 제 바로 전 글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그리고 dr.a 병원 벽에 액자들이 많이 걸려있는데 다양한 외국병원에서
당신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놀라운것은
캐나다 H&W도 dr.a에게 요청을 했다는 게 매우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어쨌든 여기까지가 후기 입니다...다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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