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후반.. 부터 시작된 탈모였는데 그때는 엠자의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도 탈모가 없으셨고. 살면서 탈모의 탈짜도
생각 안 해봤기에 무시했죠.ㅎ 그때부터 점점 파이더니 어느새 30대 늦게 엠자탈모
인정하고, 더 깊어지기 전에 이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이곳 저곳 병원 투어 다니면서 어느정도 제 선에 맞는 곳을
선택하고 퀄리티면에서도 고민하다가 루트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용에 끌렸던건 사실..
휴가도 내고 아침 일찍 끝내고 푹 쉬자는 마음으로 오전으로 수술 예약 잡고
엠자 이식했습니다. 원장님이랑 전에 상담할 때부터 맘은 잘 맞아서 헤어라인 잡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수술 끝나고 집 와서 거울보면서 얼마나 흥분했던지 ㅋㅋ 그렇게 득모의 길로 가나 싶었는데
확실히 암흑기는 암흑기였습니다.. 저만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탈락시기에 머리는 다 빠지고 머리의 모공만 보이는 기분 다들 아시나요..
정말 착잡했습니다. 이식하기 전보다 더 우울한 마음만 들고 잠만 자면 악몽에 (좀 예민합니다.) 솔직히 루트 선택했던 내가 싫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확실히 지금
한달이 지나가니깐 안 자랄 것 같던 머리도 점점 자라고 점점 엠자가 매꾸어져가는 중 입니다. 지난 한달은 정말 루트 밉기도 했지만 지금 상태보면 루트 선택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 다 돌아다니면서 비용적인면에서 의심도 했었지만 다 의심이 많은 제 탓입니다.ㅎ
아. 혹시 아팠냐고 하시면 안 아팠습니다.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빨리 이 지옥 같은 엠자가 완벽하게 채워젔으면 좋겠네요. 조금더 채워지면
포토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지금 암흑기에 있으신 분들 너무 걱정마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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