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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ㅅ M라인 수술후기....

  • 16년 전

  • 5,438
8
수술 만족도
0.0
내일이면 3주 됩니다.. 눈팅만 하다가 혹여나 도움이 될까 글 올립니다.

워낙 머리숯이 없고 머리가 가늘어서 어릴적부터 어머니께서 "넌 머리에 이가 기어다니는 것도 보였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스트레스 고2때부터 남들과 같은 일상적인 탈모도 숯이 적어서 크게 느껴졌습니다. 대학때는 혹여나 굵어지지 않을까 삭발도 몇번 했었고요.. 군대가서는 하이바 쓰는게 노가다보다 더 싫었습니다. 정수리쪽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한건 7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진행속도가 워낙느려서 가운데 가르마 타면 어느정도는 가릴 정도 수는 있었습니다. 운동 후 땀이나 기름으로 떡지거나 바람이 불때가 젤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들 고민이겠지만 그래서 결혼도 빨리하고 애도 빨리 낳았습니다. 지금 34살. 대머리 좋아하는 남자는 없잖아요. 최근들어 집사람한테 심각하게 고민얘기를 했는데아직도 집사람은 머리숯 적은 건 알겠지만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프페도 사용해보고 댕*머리, 검은콩 등등 다들 시도해 보셨겠지만 결과를 쉽게 보지는 못하실 겁니다.
드뎌 수술 결정.. 전 15년 전부터 5천만원 들이더라도 이것만 해결되면 좋겠단 생각이 있었기에 쉽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눈팅하다 비절제 MS 결정하고 9월 말경 바로 찾아가서 10월 23일 수술 했습니다.
1천모낭 진단... 남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급했기에 이것저것 물어보지도 않고 의사하자는데로 하고 별 얘기도 안했습니다.
수술당일 남방입고 들떠서 9시 30분에 도착하고 좀 기다리다가 10시 10분에 의사샘 도착 하자마자 진료받고 사진 찍었습니다. 의사샘은 항상 늦게 출근하시는 듯 합니다. 30분 넘어서 바로 뒷머리 부분 삭발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원함 반, 출근걱정 반 생기더라구요. 휭~~ 그리고 옷 갈아입고 조그만 대기실에 대기하다 바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엎드려서 모낭채취부분만 가리고 다 덮었습니다. 남은 머리는 걸리적 거릴까봐 테이프로 붙이는데 혹여나 테이프에 붙어서 머리카라 하나라도 빠질까 되더라구요. 10분 엎드려 있으니까 허리가 아파오더라구요. 한 15분 뒤에 의사샘 담배냄새 약간 풍기면서 들어 오셔서 바로 모낭 채취 들어갔습니다. 삭발한 부분 주위로 따끔하게 10방정도 마취주사 맞고 바로 시작.. 채취시 돌아가는 기계 소리는 정말 기분 좋았는데 1/3정도 하니깐 의사랑 간호사가 피부댕기고 눌러서 이마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참을성이 많지만 도저히 못참고 30분만에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나갔습니다. 다들 친절하게 대할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이 심정 아실겁니다. 혹여나 잘 못되거나 의사샘 간호사님들 불편하게 할까봐 참을려고 했지만 .... 그리고 다시 시작하니 좀 낫더라구요..다시 시작.. 전 사실 의사샘들 잘 못 믿거든요. 그래서 중간정도 지나서는 몇 모낭 채취하는지 세었습니다. 얼추 900 모낭 채취하는 듯 합니다. 소리는 공기계소리 100방 정도.. 제가 차트를 봤는데 천모라고 해 놓고선 왼쪽 450 오른쪽 350 이렇게 적더라구요. 뻔한 소리겠지만 나중에 서비스로 100개 더 심었다고 할 거 같더라구요.. 12시 40분에 채취 끝나고 식사시간.. 후기에 많이 나오는데로 참치김밥... 간호사나 의사랑 같이 먹어도 되는데 환자가 불편할 거라 생각해선지 아님 자기들 편할려고 하는지 혼자 먹는기분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환자(?)를 배려해서 일겁니다.
바로 1시부터 다시 수술 시작...
헤어라인 긋는데 10여분 걸렸습니다. 아주 민감해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거울 보여주었는데 전 무조건 OK였습니다. 아시죠? 조금 더 내리고 싶었지만 혹여나 밀도 떨어지거나 잘 못 될까봐...
그리고는 눈위에 마취제 다시 두방. 심는 곳 M자 부위에 다시 10여방. 50분정도 구멍을 뚫었습니다. 사실 약간 아팠는데 혹여나 심기 불편하게 할까봐 얘기 안하고 참았습니다. 눈가리고 있는데 너무 편하고 생각보다 금방 끝났죠. 그리고 간호사 두명이 한쪽씩 맡아서 40~50분만에 심고 37모낭이 남아서 의사샘이 다시 와서 구멍 뚫고 귀 윗부분 절반씩 뚫어서 다시 심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수술시작부터 끝까지 몇명이 있었는지 모낭을 어떻게 보관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끝내고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의사샘한테 고맙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 좋다는 옥상에 올라가셔서 담배피시느라 보지도 못했습니다. 세시간 집도할려면 꽤나 힘드셨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계산하고 붕대감고 비니쓰고 안산까지 오는데 덮고 답답해서 조금 짜증났습니다. 챙피하기도 하고요.
저녁에 회사 기숙사에 와서 저녁에 직원 두명이랑 당구치고 와서 약먹고 푹 잤습니다. 붕대감고 자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도 않고 잠도 잘왔습니다. 다음날 또 덜뜨서 일찍 머리감으러 가서 머리감고 부분가발하고 시골 집으로 갔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차라리 비니를 쓸걸 얼마나 어색했을지.... 가발 티 많이 나거든요... 가발하시는 분들 비니쓰고 오셔서 미장원가서 손질하고 쓰시길...

집에선 통증도 없이 잘 지냈습니다. 와이프가 조심조심 머리 감겨주니 더 편하더라구요. 금요일부터 수요일까지 5일동안 휴가를 내서 맘도 편하고요. 월요일부터는 이마랑 눈 주위가 부어와서 조금 불편했지만 수요일 저녁쯤 되니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후 후련함.. 없던 부위가 까마니깐 대부분 얼마나 만족했겠습니까? 수요일에 미장원에서 챙피함을 무릎쓰고 머리 손질하고 가발 손질하고 목요일 부분 가발하고 앞머리 예전처럼 내리고 출근했는데 아는 사람은 약간 웃지만 대부분은 관심 없던지 모르더라구요. 사실 지금 얘기하니 일부러 모른 척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뒤엔 머리에 자꾸 손이가서 딱지를 떼게 되는데 10일째 되는날 월요일에 샤워장에서 불려서 다 뜯었습니다. 속 시원하게... 5%정도는 생착이 안되고 머리카락이랑 뜯겨져서 올라오는거 같았고 10%정도는 딱지랑 머리카락만 제거 되었고 나머지는 딱지만 제거 된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고민할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3일이면 생착이 끝나니깐 10일정도면 신경 쓰지말고 불려서 떼도 될거 같습니다. 말라비틀어진 모낭이 살아날리 없고 생착된 머리가 뜯길일 없으니깐요.
그리고 16일되는 일요일 8일 가발 벗고 다시 미장원에서 머리 다듬었는데 모르는 직원은 미장원 어디 갔냐고 약간 어색하답니다. 가발종료. 상황 종료...
이제는 감을때 만질때 모낭없이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집니다. 4~5주까지는 계속 빠지고 조금 휑할텐데 저야 다 가려지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아마 다들 4~6개월까지는 반신반의 하겠죠 저 처럼....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고 이시점에서는 80%는 만족하지만 수술 직후의 만족도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집니다. 화장실 갈적 올적맘.. 그리고 수술한데 별표시가 안난다는 직원들의 말.. 걱정도 조금 되지만 그런데로 만족입니다. 가 봐야 알겠죠..
담배는 10일정도부터 반갑정도 핍니다. 술은 소주 한잔으로 자제하고 있고요... 담배도 줄여야 되는데....어렵더라구요.

이상으로 제 경험담입니다. 사진 올릴려고 했는데 집에 있어서 나중에 올릴랍니다. 집사람이 이정도면 만족이라고....

그리고 젤 민감한 가격부분.. 전 다른사람과 비교해 볼때 약간 비싸게 한 듯합니다. 할인 받았다고 하지만...생착만 잘 된다면야... 그리고 견적낼때부터
차트를 봐서 약간 미심쩍은 부분도 있고요...
제 생각에는 MS 견적낼때 아마도 대략적으로 모낭당 5천원정도로 견적을 내서 10~15% 할인해 주는 척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정도 지불했고요.
사실 어렵게 큰 돈 들여서 했지만 저도 직장인이고... 생착만 잘 된다면 아깝단 생각이 안드네요. 담에 가시는 분들 최대한 깍아서 그리고 차트는 보지 마시길.. 기분 나쁩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길....

그리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리플 달아 주세요.. 자주 보고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9:21:07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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