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M자 탈모가 있는 집안이라 고등학생 때부터 40대 중반인 지금까지 탈모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따로 탈모 관리는 하지 않다가 점점 없어지는 앞 머리에 좌절하며
더 나이 먹기 전에 미뤄왔던 모발이식을 결심하였습니다.
모발이식을 결정하고
지난 4월 서울 강남에 있는 모발이식 병원을
이동 동선에 맞춰 6개 병원을 선택 후 상담 예약을 하였습니다.
보통 상담 절차는 병원 예약 - 병원 방문 - 실장님 상담 - 원장님 상담 순서로 진행됩니다.
여러곳 병원을 상담 받아보니 이식 비용과 모수는 병원마다 상이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고민했던 "절개", "비절개" 이식방법!
상담 전에는 당연히 비절개가 좋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채취부위인 뒷 머리를 짧게 밀어야 한다는 말에
회사를 다녀야 하는 입장에서 며칠만에 일상 복귀가 불가능하게 보였고
비절개는 채취부위만 밀고, 채취 후 봉합을 하여 오히려 외관적으로 보면
일상 복귀가 더 빠를 것 같았습니다.
절개, 비절개는 각각의 장, 단점이 있어 개인 상황에 따라 결정을 해야겠지만
저는 상담을 받으면서 절개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유명 병원의 규모가 제일 컸으며 환자 또한 많았습니다.
(이식 가격도 제일 비쌌다는..)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은 가격 편차가 너무 커서 여기서 수술해도 괜찮은 건가?? 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식 모수는 4,000모 ~ 5,000모 정도를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셨고
수술은 절개 쪽으로 추천해주시는 원장님이 많았습니다.
(한 곳에서는 절개와 비절개로 혼합하여 5,000모 이상 수술을 추천해주시는 곳도 있었다는..)
제가 모발이식을 결정한 병원은 제일 마지막에 방문한 병원이었으며
계속되는 병원 방문에 지쳐있는 상태에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병원이었습니다.
다른 병원과 같게 먼저 실장님 상담이 있었는데..
모영희 실장님이 얼마나 설명을 잘 해주시는지..
(하루종일 들었던 비슷한 패턴의 상담 내용 반복에 실장님 상담의 퀄리티가 얼나마 잘 비교가 되겠습니까?!!)
상담을 하면서 여기에서 수술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켜졌습니다.
그리고 만난 양유군 원장님...
수술 경험이 많으신 대형병원 출신이시며 이마가 보이도록 앞머리를 올린 젊은 양유군 원장님의 첫인상.....
현재 탈모가 진행중인 앞머리와 채취부위 상태를 보며 절개로 4,800모 이식을 추천해주시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만들어 주시겠다는 원장님의 말씀..ㅎ
상담 후 다음날 수술을 결정하고 수술 일정 예약을 했습니다.
(상담 4월.. 수술은 4개월 후인 8월 17일 예약)
상담 후 4개월 동안 탈모약 복용과 미놀시딜을 발랐는데
잔털이 굶어지면서 많이 개선 되었지만
이미 빠져버린 M자 탈모는 수술로만 해결이 된다는..ㅠ
수술 당일은 자차로 이동하였으며
수술하는 당일은 병원 1층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였습니다.
9시에 병원 도착하여 수술 준비를 하고 9시 30분에 수술 시작
수술은 2시 30분 정도에 끝났으며 30분 정도 회복실에서 회복 후 귀가하였습니다.
수술 준비가 끝났고 긴장을 하며 수술실로 들어서니
수술실에서 노래가 흘러나고 있었으며
원장님과 7~8분의 스탭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채취와 이식부위 마취전에 잠깐의 수면마취가 있었으며
채취는 약 1시간 정도로 수면마취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채취 후 잠깐의 휴식 후 본격적으로 이식을 시작했습니다.
장시간 계속 누워서 이식이 진행되어 불편한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중에 불편한 곳이 있다면 원장님께 말씀 드리고 쉬었다가 할 수 있다는..
수술실 분위기는 수술하는 동안 계속 노래가 나왔었고
원장님과 스탭분들이 계속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가끔 농담도 하시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어떤 병원은 스탭분들이 자주 바뀌신다는 곳도 있는데.
제가 수술받은 병원은 오랬동안 함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다는..
수술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하면서 그리고 당일에는 마취가 되어있어 그렇게 아픈 곳은 없었지만
다만 채취부위 거즈와 붕대가 감겨있어 누워자면서 불편한 것이 있습니다.
오늘이 수술 10일차 처음으로 수술부위 지문샴프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시원한지...ㅎㅎ)
오후에는 절개 후 봉합한 실밥 제거를 위해 병원 방문 예정..
수술 2일차부터 오늘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분편했던 것들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이마 윗부분이 너무 가려웠습니다.
이게 수술한 부위가 가려운 것인지 아니면 정수리 부분이 가려운 것이지는 잘 모르겠는데..
수술 분위는 긁을 수 도 없고 다른 곳을 긁더라도 감각이 없어 엄청 불편했습니다.
이게 신경이 살아나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4일차 지나면서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마와 후두부에 감각이 없다는..
내살이 아닌 것같은 아무런 감각이 없는데 검색을 해보니 오래가신 분들은 1년 넘게
감각이 없다는 분들이 있으셨는데..
저는 10일차인 오늘을 기준으로 감각이 모두 돌아와
전부 괜찮아 졌다는..
마지막으로 저는 절개로 진행을 했는데..
확실이 당겨서 봉합을 해서 그런지 머리를 숙이면 목 당김이 있습니다.
아직 10일차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내와 여동생은 목에 주름이 없어졌다고...
거상? 리프팅??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데
좋은 말인지? 놀리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수술 후 최종 결과까지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지만
현재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내년이 더 기대가 되는 오늘입니다.
비용과 다른 걱정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더 젊은 오늘 빨리 결정히셔서 수술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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